이웃집 구미호 블랙홀 청소년 문고 7
김태호 외 지음 / 블랙홀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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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거나 봐야 딱인 공포영화나 공포책
무서우면서도 보게 된다.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소녀
이 소녀는 무슨 사연으로 이렇게 슬프게 있을까요.



여름이면 텔레비젼에서 하는 공포영화나 드라마 꼭 보게 되네요.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또 심장이 쫄깃쫄깃하며 긴장감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또 기다려 지기도 하고요.
전설의 고향이나 저 어렸을때 보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섬에
사람들의 수만큼 목각 인형이 없어지는 내용. 무서우면서도 기다렸다가
보고, 무서우면 잠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다가, 다시 보고, 공포물을
끊을 수가 없었어요.


다섯 작가의 다섯 가지 귀신 이야기
한을 품고 있는 귀신들의 이야기로 흔히 들었을 귀신 이야기
어떤 사연으로 귀신이 되었는지 읽어볼까요.


사라진 얼굴
기숙학원에 입소한 아이들의 이야기
상위 1퍼센트만 간다는 대학의 최연소 합격자 송수연이 학습 멘토로 온다는 소문이다.

수연이와 룸메이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수연이의 만점노트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연이와 룸메이트를 하게 된 민지. 민지는 수연이와 함께 같이 쓰면서 딴 애가 되었어요.
밤마다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눈썹이 빠지고 얼굴이 없어진다는 말,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오히려 민지를 정신병자로 모네요. 민지는 기숙사를 나갔어요,
수연이와 같은  방을 쓴 아이들은 달걀귀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기숙사 를 나가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이 사라지면서까지 1등이 되고 싶은 입시지옥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웃집 구미호
옆집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오랜 시간 동안 돌렸어요.
이명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상한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어요.
옆집은 이사온 같은 반인 미호네 집이에요.
미호 가방에서는 교과서 대신 엉뚱한 책들이 나왔어요. 여우의 세계, 동물대탐험 같은 책이지요. 그때 가방에서 떨어진건 붉은 구슬이었어요.
스케치북을 보니 여우 그림이었어요. 여러 개의 꼬리가 여우 몸을 감싸고 있는데 마치 그 꼬리

때문에 고통스러워 보이고 붉게 칠한 여우 눈이슬퍼 보일 정도 였어요.
미호의 거짓말에 아이들은 의심은 의심을 만들고, 거짓말은 거짓말을 남기고 걷잡을 수가 없었어요.
미호는 수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과 엄마는 다르다는 걸요.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종족,

선한 마음으로 인간과 천 일을 살아야만 사람이 되는 가혹한 운명을 가진 종족. 미호와 미호 엄마

는 인간 들과 천 일을 살고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지박령 열차
전철역에는 자살하려고 뛰어드는 사고가 많았어요.
죽을려고 지하철역에 드러서 지민이. 그 옆에 한해정이라는 사원증을 단 여자가 다가와 말을 겁니다.
열차가 들어서자 한해정은 지민이의 손을 잡고 열차에 뛰어듭니다.
전철은 다시 터널 안을 달리고, 지민이는 객차 안에 돌아와 있었어요.
그때마다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객차로 돌아왔어요, 몇 번을 반복해도 마찬가지였어요.
지박령!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죽은곳에 머무는
영혼. 전철을 타고 매일 순환선을 돌아야 하는 지박령이 되고 말았어요.
보고 싶은 엄마를 못 만나는 지박령의 영혼

소녀가 돌아올때
미유는 2층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벽장 서랍에서 발견된 빨간 머리끈
벽장앞의 사람형체로 여자가 고개를 수그린채 다라를 자꾸만 문질러 뭔가를 닦아내고 있었어요.
뭔가를 알려 주고 싶은 이야기. 1년전 미유가 사는 동네에서 일어난 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인 유미. 그게 이모부가 될뻔한 남자의 행각으로 나쁜놈이라고 알려주고 싶어 나타난 것이었어요.

재차의를 찾아서
동찬이는 상금이 천만원이나 되고 부상으로 카메라까지 주는 UCC 공모전의 기사를 보고 어떤 것을 찍을까 고민하다 환생 장의사 간판을 보고는 환생 장의사를 소재로 UCC 공모전에 도전해 보기

로 합니다. 장의사 골목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니 좀비처럼 다니는 사람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게 아니라 좀비가 된 사람을 재차의라고 합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경험하고 죽을 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길지 않은 짧은 글이지만 여름에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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