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 아득바득 욕심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10
이성실 엮음, 최현묵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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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굽이구비 옛이야기 10 아득바닥 욕심 이야기


굽이굽이 옛이야기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를 담고 있죠.
이 이야기 속에 담아 잇는
아득바득 욕심 이야기는
慾心(욕심), 慾(하고자  한 욕), 心(마음 심)
이 두 한자로 만들어진 단어가 욕심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곧 욕심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옛이야기의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욕심은 지나치게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욕심에는 한도 끝도 없다고 하죠.
적당한 욕심은 옛날이야기는 짧으면서도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죠.


차례를 보니
14가지의 이야기가 있네요.
14편의 이야기 중 하나인 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말하는 남생이
형제가 살고 있는 옛날
형이 부모를 모시고 사는데 먹을게 없다.
명절은 다가오는데 형은 나무라도 해서 팔아 부모님께 설빔을
해 드리고 싶었어요.
뭐가 하나 이상한 게 뽈뽈 기어 나오면서, 말을 따라 하네요.
말하는 남생이...
남생이를 잡아서 장에 내다 팔면 설 쇨 돈이랑 먹을것이 생기겠다
싶어 장에 나가 팔았어요.
말하는 남생이 사세요....
남생이를 사간 사람은 남생이가 마을 하지 않자 돌로 쳐 죽었어요.
형은 죽은 남생이를 가져와 마당에다 묻어 주었어요.
남생이를 묻어준 자리에 죽순이 올라와 쑥쑥 자라 더니 하늘까지 올라가
하늘에서 쌀이 흘러내려와 집 안에 쌀이 가득차기 시작했어요.
쌀을 팔아 고기도 사고 부모님 옷도 사드리고 논, 밭도 사고 집도 새로
지어 부모님과 잘 살았어요.
이 이야기를 들은 동생도 말하는 남생이를 잡아와 형과 똑같이 장에 내다
팔았는데 팔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직접 죽여서 마당에 묻어 주었죠.
그리고 죽순이 올라왔죠. 쌀이 흘러내리지 안호 똥 덩어리가 흘러 내리기
시작했고 동생네 마당에 뒤 엎은거죠.
형은 가난하게 살아도 부모님으 잘 모셔서 하늘에서 쌀이 내려와 복을
받은거고 동생은 잘살아도 부모님을 모시지 않고 더 욕심을 부려
똥 덩어리가 내려 온거래요.


젊어지는 샘물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죠.
어느 노 부부가 아들도 없이 가난하게 살며 날마다 나무 한짐씩 해다
팔아서 쌀을 한 되씩 사다먹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죠.
깊은 골짜기를 들어가니 옹달샘이 하나 있어. 배고프고 목마르고 해서
샘물을 먹었더니, 구부정한 허리가 펴지고, 또 한모금 마시니 힘이 나고
세번째 마시니 흰 수염이 빠지며 청년이 되었어요.
신기한 약물이구나! 젊어지는 샘물이구나!
할아버지가 안오자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찾아 나셨어요.
할머니는 젊어진 할아버지를 못 알아 봤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샘물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다음날 할머니도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세 번을 딱 먹고는 아주
이뻐졌어요.
이 야기를 들은 욕심 많은 영감이 자꾸 물어보길래
거기 가면 물이 있으니 정성껏 목욕을 하고 그 물을 자시오
하고 욕심많은 영감은 네 그러지요 하고 돌아갔어요.
그 영감을 샘물을 찾아 떠났지만 돌아오지를 않자, 할아버지는 영감이
언제 오나 기다렸어요.
다음날 할아버지는 영감을 찾아 샘에 가보았더니 벗어 놓은 옷이 하나
있었고, 꿈뜰거려 옷을 들춰 보니 갓난 아기가 앙! 하고 울고 있었어요.
이 욕심많은 영감은 세번만 먹으라는 샘물을 너무 많이 먹어 아기가
되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 애기를 키우기로 하고, 아들로 삼아
행복하게 살았데요.

 

 
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옛날에 농사꾼 한 사람이 채소밭 농사를 지었는데 , 사람 몸집만 한 커다란
무가 하나 자기 밭에서 나와 먹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희귀하게 큰 무를
사또한테 바치가로 했어요.
사또는 황소를 농사꾼에게 주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웃에 사는 농사꾼이 무 하나 바치고 송아지를 한 마리 얻어 가져갔다는
소문을 듣고 무 하나 바치고 송아지를 얻었으니 송아지 한 마리를
바치면 논마지기 나 얻어 갖겠다 싶어서 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사또에
갔어요. 이 농사꾼은 좋은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팔기가 아까워서 사또께
바치려고 끌고 왔습니다. 했더니
사또는 관아에 들어온게 요전에 들어온 무 밖에 없다하니
무를 상금으로 내 주었어요.
농사꾼은 그 만 가슴이 덜컥했어요.
이 커다란 무로 무엇을 했을까요?


욕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인간의 욕심에는 한도 끝도 없다라는 생각과
그 결과가 참담하게 결과의 끝을 보게 되는 것을 교훈삼아
욕심을 스스로 잘 다스리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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