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 딱 맞는 아파트 투자의 안내서

대한민국 아파트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들려주는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
장용석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8월

대한민국 아파트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몇년 사이에 아파트 많이 올랐는데.. 더 오르겠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읽어보면, 이래서 역시 책을 봐야해. 이 책 정말 잘 봤다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이번 정부의 정책을 모두 반영하여 이번 정부의 정책이 궁금하신 분이나, 앞으로 투자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운 분들께 딱 맞는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글쓴이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각 파트가 끝나는 부분에 한번 더 정리해주기 때문에 한번을 읽어도 더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 결국은 부동산이 이긴다. - 투자는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 부동산 트렌드를 읽어라. - 트렌드를 알려면 부동산의 족보를 살펴보고, 언론의 뉴스를 가까이하고, 호제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3. 정책을 이기는 부동산 투자 전략 - 아는게 힘! 이번 정부의 수많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트이다.

4. 부동산, '세금'과 싸워라 - 아끼는 만큼 버는 것! 부동산 매도시 정부와 공동투자한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바로 세금 때문이다.

5. 실전 상담 사례_지역별 부동산 투자 비법 - 글쓴이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파트.

이번 정부에서 다른 부동산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투자처인 아파트가 특히 많이 올라 제목과 딱 들어 맞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아파트가 오른 것은 아니다. 같은 지역에 있어도 접근성과 신축이냐 구축이냐 등에 따라 편차가 어느때보다 심하게 나타났다. 과거를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어렵고 더 중요한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한발 더 빠르게 투자하는게 아닐까 한다.

이번 정부에서는 거의 월간으로 느껴질 정도로 많은 부동산 정책을 폈고, 부동산을 매매하기전에 세무사 3곳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전문가들도 권하고 있을 정도로 누더기 정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업을 위해 본업에 종사하면서 바뀌는 정책을 쫓아가는 것도 버거운데, 이 책은 그동안 나왔던 정책들을 모두 반영한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담은 글쓴이의 조언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번 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 정책을 폈지만, 정부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시장을 보고 느낀 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다른 재화뿐만 아니라 부동산도 시장경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번 정부가 아니라 다른 정부가 집권을 하더라도 집권하는 시점에는 부동산 억제정책을 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큰 틀에서보면 부동산의 과열되면 억제하고 너무 침체되면 부양을 해야하는 분야라는 뜻이다. 책 내용을 인용하면 '어떤 인위적인 조치가 취해진다고 하더라도 자유시장경제의 원칙에 따라 부동산 가치는 장기적으로 상승하게 되어 있다'. 아무래도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예를 드는 지역 또한 서울과 수도권이 많이 나온다. 지방에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요즘에는 워낙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서 투자를 못한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입지, 공급, 정책, 자신의 경제 상황 등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스스로 가공하여 본인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 부동산도 몇몇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공통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지역을 유심히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부동산 고수도 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공급이 넘쳐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미국, 홍콩, 등 소득이 높은 나라들만큼 아파트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에게만 적용되는 규제를 피해가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강남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파트를 대거 매입하고 시세 상승을 많이 남기는 것을 통해 우리나라 아파트의 시장은 이미 세계인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파트를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을 마치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징벌적 과세를 하는 데, 절세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으며 이는 아파트를 매수하기전에 먼저 확인하고 진행되어야 한다. 주택임대 사업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부동산 세금 어떤지 보면서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세금이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현재로써는 특히 다주택자들에게 취득세도 높고 보유세도 높고 양도세도 높아 이중과세의 성격이 높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글쓴이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실적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 위주의 내용이라 지방에 거주하면서 지방에 투자를 할려고 하는 사람은 책에서 해당 지역이 언급된 이유, 즉 해당 포인트를 잡고 읽어 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놀아본 언니와 부동산 할래, 부자될래? 를 읽고...

놀아 본 언니와 부동산 할래, 부자 될래? - 놀부 여지영의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
여지영 지음 / 렛츠북 / 2019년 2월

책의 첫 페이지를 봤을 때, 부자언니(?)인지 오빠(?)인지 살짝 헤깔렸는데,

책에 서술된 인생사(?) 만큼 깔끔하고 씩씩한 외모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지난 인생을 글로 풀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그 만큼 열심히 살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접근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부동산 경기가 하양 국면을 그리고 있고, 부동산의 열기는 식은지 오래되어

부동산 강의가 썰~렁 한 곳도 많은 시기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여지영 대표가 채권업무를 할 때부터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이

고객의 중심에서 부동산 컨설팅을 하는 지금의 멋진 여지영 대표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지난 시절 어려웠던 생활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과, 어려웠던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여

오히려 어려웠던 환경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상대적으로 나약하다고 느껴지는 요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신선하고 긍정적인 자극이 된 것 같아 좋습니다.

또한, 책에 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유투브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점도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팁이라고 느껴집니다.

초보 주식 투자자가 ˝허영만의 3천만원 4˝ 를 읽고...

허영만의 3천만원 4 - 여의도의 타짜들, 완결 ㅣ 허영만의 3천만원 4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18년 9월

13개월에 걸쳐 실제 주식투자를 하는 과정을 만화로 쉽게 푼 서적으로 언제든 부담없이 읽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흔히 "예전에 잘 나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의 과거와 그 보다 훨씬 더 과거의 힘든 생활에서

성공과 실패를 겪은 후 현재의 타짜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단순화하여

만화로 표현한 부분은 너무 재미있어서 책장이 너무 금방 넘어갔습니다.

복잡한 내용까지 다루진 않았지만, 타짜라고 불리는 고수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관련 책을 읽고 시행착오를 겪은 시절이 있었고

일반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해 단순히 쉽게 수익을 얻는 다고 착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에서도 경제 위기를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회로 삼을 준비를 하는게 중요하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타짜들의 노하우를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야겠습니다.

이것이 부자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는 재테크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식당까지도 강남에서 진출 할 만큼 전문가들의 집합 장소가 됐으며

예전보다 훨씬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된 한 여의도 타짜에 의하면 회사의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며, 시대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된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주식 투자에 있어 가볍게 입문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며,

지금의 여의도 타짜들은 어디서 왔는가? 라고 궁금증이 있는 분께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읽어도 좋은 책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 구만수 박사
구만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0월

역시.. 구만수박사님의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많은 재화의 가격이 단순히 하나의 이유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니듯이

거주와 투자의 두 가지 목적을 갖고 구매할 수 있는 부동산의 가격을 책 한권으로 모든걸 설명할 수 는 없겠지요..

하지만,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 한권을 통해 30년동안(거의 경재활동을 하는 평생 또는 반평생)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리가 잘되어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의 정책을 알기위해 과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며

현재의 부동산 정책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향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원인(정부 정책 이나 수요와 공급 등)과 결과(가격상승 또는 하락)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이들이 주위에서 흔히 하는 이야기이며, 또한 개인적으로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으로,

일본 부동산 침체기를 우리나라와 단순 비교하여 대중들에게 두려움을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글쓴이가 있다면,

이 책에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20년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관련 내용에 사람의 심리학이나 경제학의 적절한 설명으로

이성적인 인간이 왜 이성적으로 투자하지 못해왔는지와

화폐의 공급량 증가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이 상대적으로 실물자산의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도 보일 수 있는 등

때로는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으며, 또한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자기의 자산(자산이라고 할게 없는 분들도 경제학 측면의 기본 지식 습득을 위해)을 지키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께서

(즉, 금 보기를 돌 같이 할 자신이 없는 분께서는)이 책을 통해 자산의 손실을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지금 사도 될까요?를 읽고..

재개발 재건축 지금 사도 될까요?
심형석.박유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이 책은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으나 단순히 오래된 집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주택시장의 변화와 현 시점에서의 전망도 엿볼 수 있다.

부동산 규제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요즘, 왜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을 보면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아직은 일부 규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된 도심에 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단순한 이론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서울이나 부산 등 지역명이 나오는 곳의 사례가 나온다.

또한 투자나 주거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사람의 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보여주며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수년 후의 수익을 독자들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풀이해주고 있어

더욱더 재개발이나 재건축 투자에 대해 이해하기가 쉽게 해주고 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나오는 용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투자자의 입장에서 손해를 막을 수 있는데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알고 투자해야하는지 쉽게 설명되어 있다.

부자들의 자산 상당 부분을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고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동성이 넘쳐나는 현 시점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이러한 부자의 옆에 다가가기 위한 걸음이 될 것이다.

재개발, 재건축 역시 모든 부동산이 그러하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소유하고 있어야 하지는 않는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진행단계에 따라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허럼한 주택의 가격이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이 책에 재개발, 재건축의 다른점과 비슷한 점에 대한 설명이나, 기본적인 법률용어 설명등 작가의 세심한 설명이 있다.

재개발, 재건축의 경험이 있는 분이나 초보자들을 읽기에 적합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