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배우면 생기는 7가지 선물 - 일반인을 위한 최초의 연기수업 안내서
이지수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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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연기자들을 보고 있다. 아침에 tv를 켜서 나오는 어제 드라마의 재방송을 그리고 퇴근후에 최신영화를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on air를 통해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프로를 본다. 때로는 그들의 연기에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의 연기를 발연기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책의 저자인 이지수 배우는 우리의 인생 자체가 연기이며, 연기를 통해 우리 인생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연기를 통해 우리는 현실을 도피하는것이 아닌 현실과 부딪치고 마주할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왜냐하면, 전업연기자가 아닌 우리는 꼭 잘할필요도 완벽할 필요도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없다. 그냥 한번 시도해보고 그 시도를 통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워 현실에서는 실패하지 않으면 그 뿐인 것이다. 즉, 우리의 연기는 발연기여도 메소드 연기여도 그 자체로 의미있고 소중한 경험인 것이다.

그리고 배역의 주인공의 대사와 감정을 이해하며 우리는 때로 그 안에서 우리 자체를 발견하기도 하고, 우리의 주위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넓은 시야도 이해심도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더더욱 일반인들에게 연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부분의 일은 우리 대신 컴퓨터가 할 것이고 그 결과물을 잘 해석해서 다른사람과 소통하고 미래의 사람들을 예측하고 이해하는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길 사람속이라는 건 비단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만 통용되는 것은 아닐것이다. 나의 마음도 잘 모르겠고 이해가 가지 않을때가 많기도 하다. 연기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를 강하게 만든다면 나의 마음 속 ,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이해할수 있는 더 깊은 마음을 그리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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