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문과생이라면 사회문화 라는 과목을 배우고 시험본적이 있을것이다 항상 사회문화시험에서 킬러문항으로 등장하는것은 도표가 제시되고 그 도표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읽어내는가 하는 것과 관련된 문항이었다대부분의 함정은 수량변수와 질량변수의 구분에서부터 모집단과 표본집단이 적정한가 와 같은 해석과 관련되어있었다나중에 알고보니 그러한 함정들은 대학에서 데이터를 읽어내는 학부 혹은 석박사들이 주로 범하는 오류들이었으며 사소한 통계학적 차이를 구분하는데에서 실질적인 통계분석과 해석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통계학이라는게 수로 점철된것만 아니며 문과생들이 주로진출하는 공직분야에서 힘을 발휘할수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책은 처음에 데이터를 수량과 질량변수로 구분해내는데서 시작하여 모집단에서 표본집단을 추출해내는 방법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것을 통해 전체 모집단의 특성을 알아내고 타 모집단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해내는 방법을 설명해준다더 나아가 이전의 데이터 특성을 통해 추세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해내는 회귀분석까지 설명해주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다양한 통계서베이가 나오고 있고 그에 대한 다양한 코멘트들이 달린다여론조사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우리는 통계의 문제점을 정확히 읽어낼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하지만 잘못된 통계와 해석에 오도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통계 리터러시는 갖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