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커뮤니티 웨이 - 창업 생태계의 진화
브래드 펠드 외 지음, 이정원 옮김, 전정환 해제 / 제이커넥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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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내부에서 제품 및 아이디어 개발을 장려하고 심의를 거쳐 사업성과 상품성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업부를 구성해주고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수 있는 기회를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 다양한 삼성의 제품들이 개발되었거나,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들에 영향을 주었다. 그것이 스타트업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

과거 스타트업이라는 영어 표현이 탄생하기전 한국에는 창업 열풍이 불었다. imf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명예 퇴직 혹은 권고사직을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일정 자본을 갖춘 경력직 사원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자신이 회사에서 했던 일들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만의 회사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시장에 출판되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주로 쓰는 신생기업의 표현인 스타트 업 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시작하고 그 스타트업들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루고 그 생태계가 지속가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트 업의 특징은 반위계 데이터 기반 학습 개선 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수 있다. 스타트업은 기본 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고 한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직급을 구분하기 어렵고 의사결정체계도 빠르고 단순하다. 또한 선례나 매뉴얼이 있는 경우가 적으므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지속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하여 학습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스타트업이 생태계를 이루면 그들은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하게 된다. 기생 winner들에 비해 도전자들은 제약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렇게 창업 생태계가 이루어지게 되면 스타트업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노하우 혹은 매뉴얼을 구성하게 되고 인력풀도 장기적 안목에서 구성하고 채용하는 체계성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사업의 전후방을 통합하거나, 연관성 있는 산업에 진출하기도 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성을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실행한다.

그리고 결국 애플과 같이 성공한 스타트업은 paradigm shift를 이루어 시장 선도자가 된다.

물론, 스타트업도 기성 시장 참여자와 같은 특성을 띄게 되는데 이런 오류들을 저자는 자세히 설명하고 그것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커뮤니티를 구성하는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진화라는 것은 나혼자만의진화와 발전도 있지만, 같이 진화한다 라는 의미의 공진화 도 있다. 커뮤니티 구성은 진화의 첫걸음이며 공진화를 이루기 위한 필요충분요건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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