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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블랑의 케이크 수업
구성희 지음 / 팜파스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제과제빵 자격증을 딴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전문가가 되기에는 멀리~~ 멀리 있습니다.
평상시에 꽤나 책을 보는편이라 생각하지만..
제과제빵책은 전문가 책을 보기에는 너무 부족하고(제가요..),
그렇다고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책을 보기에는 내용이 부실하다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 와중에
어제저녁 받은 따끈따끈한 신상!
노엘블랑의 케이크수업입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현관앞에서 훑어보기..
생각보다 책이 크고 두껍고
엄청 내용물 많을것 같은 느낌의 책!!!
사실.. 초보일때는 잘 안들어오는 내용이에요..
근데 조금이라도 해봤다 싶은 사람들은
필요하고 이런거 알아두면 정말 좋겠다 싶은 내용들이 꽉꽉 차있더라구요
이런종류는 정독해야 하는 책이에요
그 와중에 중요한거는 밑줄한번 더 있구요!
이론에 대한 설명 외에도
과정에 대한 샷들이 충분히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요
현관에서 대충 훑어보고(라고 하지만 십분넘게 현관에 앉아있었단 사실)
방으로 다시 가지고와서 옷갈아입고 잠시 앉아서 몇글자 봤어요
(저녁먹을시간이라서 조~~오기서 제육구이가 부르고 있더라구요)
저도 공감하는 시작의 말..
(원래 정독은 시작말부터!!)
직접 해볼때마다 항상 느끼던게 베이킹은 정말 과학적인게 맞는 것 같다
똑같은 과자를 굽더라도 버터의 상태의 따라서 너무 다른 완성품이 나오고요
그게 왠지 화학작용이 적용되고 물리법칙이 적용되고 그런것 같더라구요
전 이과가 아니니까 자세한 설명은 못하지만
그래도 과탐을 필수교육과정으로 한 세대인지라
(일자무식에가깝지만 아예 제로는 아니라고 믿고싶어요)ㅋㅋ
아직은 너무 피곤해서.. 시작말외에 내용을 정독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책 하루이틀보나요...
처음봤을때 어느정도 감 오면 대부분은 들어맞잖아요?
게다가 얼마전 알쓸신잡 보는데 유시민 작가님이 그러시더군요
본인은 딱 책 아무데나 펼쳤는데 그 페이지가 재밌으면 이책 기대된다고 생각하신다고요
전 그 페이지 아니고 한챕터정도는 읽어야 재밋을지 없을지 감 잡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보면 알잖아요?
처음 시작부터가 저랑 마인드가 비슷하신 작가님이 쓴 책이니...
어느정도 베이킹을 해보고나서 부족함을 느끼시던 분이라면
그냥 사진있는 레시피로도 충분하지만 더 많이 알고싶은 분이라면
꼭 케이크 만들지 않더라도 기본에 대해서 충분히 알게되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법이죠!
그런내용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정말 이책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정독하세요!!
전 이제 시작 말 읽었으니 목차부터 상세히 보면 되요!(정독할때 목차부터 꼭 읽는사람)
정말... 이벤트로 받은책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마음에 쏙 들고 기대되는 책입니다.
솔직히 이벤트로 못받았다면 제 돈 주고 사기에는 비싸서 망설였을거에요
(하지만 샀을것 같은 내용의 알참이 가득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