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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X수학 - 야구로 배우는 재미있는 수학 공부
류선규.홍석만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5년 4월
평점 :
[서평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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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어쩌다 한번 대학교 친구들 손에 이끌려 야구 경기장을 찾은 기억이 생생하다. 전날 그 팀의 응원가를 전부 외우라며 강요받았기에 응원가를 몇번이고 들었었는데 그 다음날 그 친구가 왜 응원가를 외우라고 그렇게 성화였는지 단번에 이해가 갈만큼 야구 경기는 아주 재미있고 열기가 뜨거웠다. 그때도 야구 경기의 규칙을 잘은 몰랐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참 즐거워서 '이래서 야구의 매력에 빠지는구나. 이래서 야구 팬들이 헤어나오지를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으니까. 사실은 지금까지 아빠가 야구 선수 출신이었다고 해도 야구는 나와 무관하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읽고 아빠랑 야구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스물스물 피어올랐다.
하지만 나는 야구의 룰도 잘 모르고(남편이 책의 내용을 설명해주다가 열받아서 그만 뒀다..) 그렇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친절했지만 진입 장벽이 결코 낮다고 할수는 없었다.😂
나에게 야구란 그냥 잘 던지고 배트에 잘 맞고 잘 잡고 잘 달리는...그런 스포츠였다. 전광판을 보면 어지러웠다. 용어와 숫자가 빼곡히 적혀있는데 의미를 전혀 모르겠는..🫨
이 책은 야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 맞다. 야알못인 나에게 야구의 용어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수치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학으로 풀어내주었다. 지금 6학년 아이들에게 비와 비율을 가르치고 있는데 책에 그대로 비율이 나와있어서(53p)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또, 샐러리캡이라든가 WAR, RC(득점생산) 등의 개념을 배우면서 야구의 매력을 깨달았달까. 정말 철저하고 세밀하고 분석적이다. 이런 개념까지 만들어냈다고?라고 생각하면서도 설명을 읽다보면 '음, 필요하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알면 알수록 정말 재미있었다.(물론 모든 내용을 전부 이해한건 아니다..)
우리 아빠는 흥미롭게 읽겠지. 아빠한테 차근차근 물어보며 다시 읽어도 좋겠다. 이책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분석적으로 야구를 접하게 도와줄 것이고(야호, 야구 완전 정복!) 야구를 전혀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흥미를 돋게 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이책을 참고해서 재미있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