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7
박사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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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안녕,나를마중하러왔어 #박사랑 #자음과모음 #본격추리모험극 #영웅없는영웅담 #나의이름은


우리 반 아이들에게 표지를 보여주었을 때부터 "우와~!!!"하면서 읽고 싶다고 대기줄을 탄 바로 그 책, <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다. 

마침 '박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이 우리 반에도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사랑이는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생각할까? '사랑'이라는 말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까? 반에서 이 책을 제일 먼저 읽었던 사랑이에게 묻고 싶다.


이 이야기는 19세 고3 학생의 평범하고 지루한 하루에서 시작한다. 교실의 풍경을 보여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소개해 주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나는 주인공의 진짜 이름을 모른 채 조선시대로 함께 타임슬립하게 된다.


모월이는 자신에게 얽힌 미스터리를 알아내기도 하고 탐정의 역할을 하며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녀가 어떤 사람이든 그 옆에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실마리를 풀어간다. 모월이었다가 서경이었다가 나린이었던 주인공은 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그녀 자신이다. 그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러니 어떤 이름으로라도 살아갈 수 있다. 족보가 무엇이기에, 성이 무엇이기에 그리 집착한단 말인가? 


추리 모험극은 따라 추적하는 재미가 있었다. 허천군이 반한 연시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떠올려보기도 했다. 나린이가 갑자기 현대로 되돌아온 것은 나에게도 급작스러웠지만 그런 결말이라 더 아련하지 않았나 싶다. 반 아이들 모두 읽겠다고 난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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