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어느새 마음속으로 함께 걷고 있는 생생함을 느꼈어요. 실제로 기행하고 있는 기분이랄까요.문장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어 쉽게 읽혔어요. 끊어지지 않고 쉼없이 흐르더라구요.고행에 가까운 걷기 속에서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치지 않게 잘 드러나 있었어요. 상실은 누구에게나 메워지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런면에서 치유의 과정이 따뜻하게 담겨 읽고나서 여운도 잔잔하게 남았어요.저학년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권하고 싶네요.
한일합병이후 일본 요코하마의 도살장 주변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다. 차분하면서도 아이다움을 잃지않은 서사는 보는 내내 잘 쓰여진 글이라는 감탄을 계속하게 했다. 아이들에게 시대적 상황에 대한 역사이해를 위한 자료로도 손색없을 만큼 당시의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또한 인간애를 가득 담아 감동적인 부분도 가득하다. 5, 6학년 아이들과 동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궁금증이 폭발하는 초1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엄마! 세상에서 제일 빠른 기차는 뭔지 알아? 제일 빠른 비행기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교하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요즘, 울아이에게 딱인 책을 찾았습니다.
앞뒤로 한참이나 뒤적거리며, 보고 또 보는 아들녀석을 생각하니
'공부 도와주는 비교사전', 참 괜찮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차 주부입니다.
워낙 살림엔 재주가 없는지라 정리하고 정리해도 매번 지저분하기만 했는데요.
'3배속 살림법' 속의 지혜를 따라 하나씩 하다보니 집안도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역시 고수는 시간이 만드는게 아니라 노력이 만드는가 봅니다.
책속의 비법, 배우고 써먹고 하면서 저의 살림실력도 조금씩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