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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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부 밥

저자: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발매: 2006.11.15.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 레이 힐버트 지음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주는 밥 아저씨와의 만남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

여섯 가지 지침들은 곧바로 약효를 내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지침들은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서서히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 지침들은 하루하루 겪게 되는 표면적인 사건 자체보다는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것들이거든요.

첫 번째 지침 :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버리고 맙니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듯이 지쳤을 때는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는 사실! 그래서 취미생활이나 레저활동이 필요한 거죠.

재미를 느끼는 일은 사람마다 다를 테니

먼저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에너지를 계속 쓰기만 하고 재충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바닥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히 지쳐 나가떨어지는 거죠."

청소부 밥 47쪽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지침 :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일을 그저 가족의 생계를 위한 수단쯤으로 생각하니 일하는 게 즐거울 리가 있겠나?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일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일은 물론이고 가정생활도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거지.

일이 힘들 때마다 당연히 가족을 탓하게 될 거고.

가족을 짐이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게 되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일을 하고

있는 시간도 모두 즐거워지기 시작했죠.

세 번째 지침 : 투덜대지 말고 구하라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라.

회사 문제나 가정 문제 모두 마찬가지다.

문제의 근본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 봤자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다가 힘만 더 들게 되지.

그러니 제일 먼저 필요한 건 문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는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그 문제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바로 이 순간에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빨래하는 걸 좋아하네.

대야 가득 물을 채우고 더러워진 셔츠나 양말을 집어넣어 박박 문지르면 회사일로 엉켜 있던 머릿속이 말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네 번째 지침 : 배운 것을 전달하라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깨닫게 해주고, 여섯 가지 지침들을 전함으로써 다른 이의 삶에 도움을 줘야 한다.

너무 늦기 전에.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시계를 통해 깨닫게 되었죠.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는 있는 법이야. 밥 아저씨도 마찬가지일 테지. 다만 밥 아저씨는 그 문제를 잠시 접어두고,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거야. 당장 해결하지 못하는 자기 문제에만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보다는, 남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돕는 편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밥 아저씨는 믿고 있을 거야.'

사람들은 남을 가르칠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속성이 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이 남을 일깨워 주는 와중에 불현듯 큰 깨달음으로 다가오곤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지침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 '소비'하는 데 그치지.

시간, 돈, 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고 지칠 때면 이렇게 자문했어.

내가 지금 누구의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 인생 전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끝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거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을 만한 일들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지침 :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

그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입니다.

헤어진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게.

생각해 보면 그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두 번 세 번을 살아도 깨닫지 못한

것들을 배웠네.

덕분에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지.

게다가 내가 깨달은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들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겠나.

청소부 밥 209~210쪽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녹초가 된 어느 저녁

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지침 :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소싯적에는 항상 야근하고 밤을 새우고 일을 했었죠.

그때는 모든 업무가 전산화가 되지 않은 터라 장부를 만들고

모든 업무를 수기로 기록을 해야 하기에 업무가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지침 :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그러니 몸은 지쳐가고 힘이 들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있어주는

시간이 별로 없고 회사 일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짜증 내기 일쑤였죠.

장모님께서 '일 못해서 야근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

세 번째 지침 : 투덜대지 말고 구하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투덜대지 말고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답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깨우쳤습니다.

일보다는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죠.

이후 재충전을 위한 취미 생활을 구했고, 주말에 활력소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좋은 관계가 형성이 된 거죠.

묵묵히 견뎌온 가족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네 번째 지침 : 배운 것을 전달하라

사실 배운 것을 전달할 정도의 능력이 되지 않기에

고민 끝에 블로그를 선택했고 이 블로그를 통해

필사를 하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미약하지만 저의 생각을 표기하고는 있습니다.

다섯 번째 지침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그러다 보니 퇴근 후 집에 와서 무료하게 TV 보는 소비를

책을 읽는 투자로 변경하게 되었고,

좋은 글을 읽고 필사하는 투자로 변경하게 되었네요.

여섯 번째 지침 :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하하 우리 후대들은 얘기 듣는 거 싫어합니다.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전달이 다르겠지만,

잔소리도 받아들이니 어렵습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하고 있어요.

쉽고 간결하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을요.

그래도 부모로서 알려줄 것은 알려줘야 하니까요.

그냥 있으면 방관자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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