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또 누구게?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7년 9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04/pimg_7741641221751645.jpg)
작년 여름에 나왔던 <누구게?>
커다란 초록 잎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두 눈을 빼꼼히 내민 모습이 꽤나 귀여웠죠.
그림책의 맨 뒷장면엔
작가 소개 바로 아래에 작은 그림이 있는데요.
바로 기다란 나뭇가지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꼬마 아이랍니다.
"알아맞혀 봐. 누구게?"
대답을 하려는 순간,
현실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가 슬그머니 뒤섞여
세상에서 가장 싱그러운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질문을 하고, 정답을 말하면
다음 장면에서 얼굴을 보여 주는
두 박자 구조였고요.
부분을 가리고 전체를 유추하는
그림 연상 놀이이자,
까꿍 놀이를 이용한 수수께끼 그림책이었어요.
작은 판형의 보드북은
바로 밖으로 들고나가
산책길에 여러 모양의 나뭇잎을 주워 와
놀이도 할 수 있는 책이었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04/pimg_7741641221751646.jpg)
그리고.. 바로 얼마 전,
<누구게?>의 자매편인 <또 누구게?>가
출간되었답니다.
이번에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왔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04/pimg_7741641221751648.jpg)
두 권의 그림책은 닮은 듯, 살짝 다른데요.
두 박자 구조는 같지만
전권보다는 살짝 어려워졌어요.
주고받는 말들은 색을 달리해서
구분을 해 두었고요.
전권과는 달리 그림 속 힌트를 보며
답을 유추하고 있답니다. (글에서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04/pimg_7741641221751649.jpg)
이번에는 틀림없이 고릴라!
글쎄, 누구지? 혹시 또 개구리?
이 두 부분은 전권을 보지 못했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권을 봤다면 아하!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 반전!
이번엔 누구일까요?
작년의 꼬마 아이는 조금 더 커서
산책을 나왔네요. ^^
지금 보기에 딱 좋은 그림책!
<또 누구게?>
함께 보면 더 재미있는 그림책!
<누구게?>와 <또 누구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04/pimg_77416412217516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