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미용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8
홍유경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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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는 찰랑찰랑 긴 생머리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전 안된다는 걸 알고 난 후에는
찰랑찰랑 생머리 따위는 바라지 않는답니다.
지저분해 보이지 않기 위해 교정 차원의 매직 시술과
약간의 웨이브펌을 할 뿐이죠. ㅋㅋ

 

요즘 부쩍 상해버린 머리카락 탓에
때가 되어 해야 할
매직+웨이브 펌을 못하다 보니
(미용실 갔더니 케어가 더 시급하다며.. ㅠㅠ)
매일 부스스한 모습으로 거울보며
한숨만 쉬고 있답니다. 어흑~

 

 

저... 고민이 있어요.
두 손가락을 마주 대고(ㅋㅋ 손가락 완전 귀엽)
근심 가득한 얼굴로 들어선
사자 소녀의 고민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 고민이 이거였군요. ㅠㅠ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였을까요?

 

 

 

얘도 찰랑찰랑 생머리를 갖고 싶었나 봐요.
스타일북에는 없는 헤어스타일을 쓱쓱 그려 내미네요.

그 쯤은 문제 없단 표정의
자신만만한 헤어디자이너를 보니
엄청 기대가 됩니다.

 


쭉쭉 쫙쫙!
긴 시간 의자에 앉아
예쁜 모습 기대하며 기다렸지만
아... 어쩌나요.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고 마네요. ㅠㅠ

 

 하지만.. 좋은 생각이 있다는 헤어디자이너!
너는 원래 아주 멋진 사자라고 위로를 하며
다시 시술 들어갑니다. (오~ 프로의식! ㅋ)

 

 짜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그림책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은근 공감이 되며.. "맞아 맞아" 하게 되는..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신가요?
또 우리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곱슬머리로 고민이 많았다는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곱슬 머리 사자 캐릭터를 만들고,
자기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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