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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ㅣ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1
양미주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2월
평점 :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코코가 그려준 코끼리>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인 2권의 책은
북극곰출판사에서 함께 출간되었어요.
아주 연한 그린과 피치 컬러의 표지에
아기 코끼리가 세로로 그려져 있구요.
월간 그림책 103호(2월호)에도
살짝 소개가 되었네요.
북극곰의 또 다른 신간인
<킁킁_정희정 글,그림>과 함께요.
처음에 반가운 마음으로 그림책을 받아 열어보고는
사실 깜짝 놀랐답니다. ^^;;
그림책인데 크기가 정말 손바닥 만해서요.
(앗!! 이 크기일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못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보면 볼 수록, 손에 잡으면 잡을수록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랄까요?
아주 가볍기도 하고.. 무척 기분좋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휴대하기에 정말 최고예요!
특히, 아이들 작은 가방에
이 그림책 한 권, 작은 크레파스 하나, 종이 몇 장만 챙겨 넣으면
어딜가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데..이 책..
이렇게 작게 두 권으로 만들어 진 게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바로.. 아이들 손에 쥐기 편하라고!
아이들이 재밌게 봐주었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제한하지 않고
마음껏 상상하게 하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에 아~ 했답니다.
이 그림책이 정식 출간된 건 2017년 2월로 얼마 안됬지만,
맨 처음에는 짧은 이야기와 함께
그림 그리는 순서가 들어간 작은 책이었다고 해요.
빨간색 실로 바인딩하고, 리본으로 묶어
작가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그러다 독립출판 과정을 통해
아주 소량의 책을 직접 만들다가
그라폴리오 그림책 공모전을 통해 출품이 되었고,
챌린지에 수상하여 지금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 작가님의 이야기는 그라폴리오 작가 인터뷰에서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494070&memberNo=64944
아빠! 이게 뭐예요? / 뭐가?
이거 말예요! / 이건 코끼리야! (ㅋㅋ 주먹 같은데요?)
이렇게 아빠와 아이의 대화로 시작하는 그림책은
한 장 한 장을 넘길때마다
하나씩 직선과 곡선이 더해지더니
정말 코끼리가 완성됩니다.
이거 은근 중독성이..
색연필이 그림을 부른달까요? ^^;;
ㅋㅋ 저도 도전!
<나비야> 에 맞춰
노래하며 불러보면 딱이에요!
마지막 장에는
이야기가 영어로도 담겨 있어요.
함께 활용해 보면 좋겠네요.
아이와 함께 보고, 그림을 못그려도 자신있게
코끼리쯤은 멋지게 그려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책!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