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봉순이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김황 지음, 사이다 그림 / 킨더랜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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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풍족해졌고, 조금 더 편리해졌고, 

그럼에도 끝없이 더 풍족해지고, 

더 편리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요. 


우리가 더 많이 욕심을 부릴수록

지구는 더 아프고, 망가지고, 

그 안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던

산, 강, 바다, 식물과 동물 등의 자연은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고 

결국은 우리에게도 그 피해가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저 역시 알게, 또 모르게 

생활 속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 

당장 일어나지 않는 문제들엔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랍니다. 


국제자연보존연맹 지정 멸종 위기종 1급, 

국내 천연기념물 199호로 보호하고 있는 새인

황새 봉순이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황새 봉순이>는 

킨더랜드에서 얼마 전에 출간된 그림책입니다. 

<고구마구마>의 작가님인 

사이다 작가님의 그림이라 더 반가웠고요. 




청년 시절 떠났던 고향 마을에

다시 돌아온 할아버지는 

마을에 황새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쓰레기와 공장 폐수로 더럽혀진 습지를 청소하고

농약으로 병들어 버린 논을 살리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마을로 찾아온 황새 한 마리를

할아버지는 결국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데요.

그 후 마을에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황새도, 황새 복원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 이 그림책을 보기 전까진 몰랐답니다. 

우리가 바꾸어버린, 망가뜨려 버린 자연을

다시 살리는 데에는 참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고가 필요하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게 되었고요.  


이렇게 한 권의 그림책은

사람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을 

다시금 알려 줍니다.  


황새 봉순이는 화포천 습지를 떠난 지 

여러 해가 지났다고 하는데요

잘 살고 있겠죠? 

갑자기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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