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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 12명의 거인 다른 그림 찾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테오 기냐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평점 :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시리즈!
이번에도 아주 흥미로운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타이탄 titans>
원서는 201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네요.
작가는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테오 기냐르'이고요.
고블랭 미술 학교를 졸업하고
애니메이션 영화와
예술 놀이 그림책을 만들고 있답니다.
보면 볼수록 놀랍고,
눈이 뱅글뱅글 돌아갈 것 같은
판타지 미로 세계를 소개하는
<두근두근 판타지 미로 탐험>의 작가이기도 해요.
타이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하고 강력한 신의 종족이랍니다.
여섯 명의 남신들과 여섯 명의 여신들로
모두 열두 명인데
이미 오래전에 멸망되었다고 전해진답니다.
그런데, 이 타이탄들이
새로운 모습의 12명의 거인으로
큰 판형의 그림책 속에 등장했어요. ^^
그림책이라기보다는
뭔가 애니메이션 포스터 느낌의
앞표지를 넘기면
속표지 위에 간단한 미션을 준답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타이탄의 세계!
둘씩 짝지어 그려진 타이탄 그림에서
서로 다른 부분을(7개) 찾아보라고요.
그리고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하라'라는
당부도 잊지 않네요.
이 책은 단순히
<12가지의 다른 그림 찾기>만은 아닌 것 같아요.
각 장면에서 차례로 등장하는
각각의 타이탄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거든요.
이름과 생김새, 성격까지 모두 제각각이지요.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라서
언제든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겠고요.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짧지만 아래에
각 캐릭터를 설명하는 글들이 무척 재미있어요.
저는 전원 타이탄과 놀이동산 타이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ㅋㅋ
둘 다 타이탄 중에서 드물게도
착한 마음과 친절함을 가졌답니다.
가끔은 도와주려다가 실수로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게 함정이지만요.
(그 큰 덩치로 밟았으니.. 헉... ^^;;)
하나씩 타이탄의 세계를 탐험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놀이를 해 볼까요?
온몸의 감각을 총동원해서
7개의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거랍니다.
자, 저는 함께 사는
생후 482개월 저희 신랑과 대결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