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정보책이라
사실 아주 관심이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
정보책이라도 그림이나 책의 형식이 마음에
들면
꼭 아이와 함께 보지 않더라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림작가의 그림 스타일도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뒷면에 실린 학습적인 내용과
활동도
조금 별로였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책의
내용보다는
초대형 과학 베스트셀러인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에
대해
좀 살펴보았는데 엄청난 책이긴 하네요.
1986년 <신기한
스쿨버스>가 미국에서 첫 출간된 뒤,
어린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방영되었고
전 세계 1억 부, 국내에선 1천만
부가 판매되었다고 하고요.
제가 본 이 책만 해도
1판 1쇄를 펴낸 것이 2001년
11월인데
2018년 1월에 58쇄를
펴내고도
2018년 11월에 다시 개정판 1쇄를 찍었으니
말이에요.
이번
개정판은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의 원작인
<신기한 스쿨버스>의
국내 출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구과학, 생물, 우주과학, 인체, 화학 등
기초 과학 전 영역을 총망라했다는 이
책!
국내와 해외의 수상 내역도 많은데..
과연 정말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에
많은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지..
진심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6>
유령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소리의 원리 편은
아이들이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소리 박물관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위해
한 밤에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이상한 일들과
약간의 에피소드를 통해
소리의 원리를 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과학의 원리는
재미있었지만
아무래도 번역본이다 보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더 어려웠던 건 사실이고요. (저만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살짝 시시해 보이긴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유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중간중간의 짤막한 대사들은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