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 ㅣ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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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그림책이나
좋아하는 그림책의 경우
그 그림책의 작가를 기억하고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을 때
더 기대하며 눈여겨보게 되죠.

저는
<나는 기다립니다>와
<백설 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를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이 그림책들의 경우 글과 그림 모두요)
바로 이 그림책들의 글 작가인
다비드 칼리의 새로운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그림은 세바스티앙 무랭 작가님이 그렸고요.


 

 


작가에 대한 기대만으로
펼쳐보게 된 이 그림책의 제목은
<완두>
이 책의 원서를 찾아보았는데..
원서의 표지는 번역본과는 조금 다르네요.
개인적으론 원서의 표지가
더 예쁜 것 같아요. ^^;;


마치 대인국에 온 듯,
제 키보다 훨씬 큰 책 위에서
다른 책을 텐트처럼 펼쳐 세우고
누워 있는 아이.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 봅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은 아이,
그래서인지 아이의 이름은 '완두'랍니다.
몸집이 작으니 당연히
완두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이 콩알만 하겠죠?
이 귀여운 완두를 소개하며
넘어가는 장면들은
그림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적어도 완두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제 몸집보다 크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교에 들어간 날부터
완두는 자신이 너무 작다는 것을 깨달아요.
딱, <엄지공주>가 생각나고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가 대인국에 간
이야기가 생각난답니다.
늘 혼자였지만 외로워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던 완두!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완두는 어른이 되는데요.
여전히 작은 완두는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요?


누구나 내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과 비교되어
한없이 작게 느껴질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은 가졌지만
나는 가지지 못한 것을 알게 되는 순간도 있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요.
그런 순간에 작고 작은 이 그림책이
잠시 미소를 짓게 할 것 같아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그림도 꼼꼼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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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라인 서점에서는
그림책 출간 기념 이벤트로
그림책 구매 시 완두 우표 스티커와
완두 뱃지를 증정하는데요. (포인트 차감되고요)
완두 뱃지가 정말정말 깜찍해요.
완전 소장 욕구 뿜뿜이랍니다. ^^
 
전 요 뱃지를
그림책과 함께 조카에게 주려고요.
작아도, 아주 작아도
위대한 000가 될 수 있다고 속삭여 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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