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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머내터미 : 사람의 몸을 들여다봐요 ㅣ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케이트 데이비스 글, 강준오 옮김, 강윤형 감수 / 보림 / 2018년 9월
평점 :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렌즈로
책 속 장면을 들여다보면
각각 다른 그림이 보이는 신기한 그림책!
<illumanatomy 일루머내터미>가
보림출판사의 아티비티 시리즈로
번역 출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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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다르지만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책
<illuminature 일루미네이쳐_자연을 비춰 봐요>가
번역 출간되고 거의 일 년 만이네요.
이 책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듀오, 카르노브스키가
그림을 그린 것으로
과학 기술과 예술이 만난 지식책이랍니다.
큰 판형의 이 책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주 놀라운 우리의 몸을
부분별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바로 앞면지에 들어있는 색색의 렌즈는
그림 속에서 각각 뼈대와 근육,
기관과 혈관들을 구분하여 보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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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서적에서나 볼 법한..
(실제로 보지도 못했고요.. ^^;;)
아주 복잡한 우리 몸속 각 부분들을
손안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속표지를 넘기면
이 책의 사용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몸의 각 부분을 소개하는 글도, X-ray 실도,
좀 더 자세한 소개가 들어 있는 해부실도
무척 흥미롭답니다.
렌즈를 활용해 각 장면의 그림을 보며
글을 읽다 보면
정말 놀라운 우리의 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두고두고 함께 펼쳐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이 보기에도 무척 재미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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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잘것없어 보이고
그 쓰임새를 잘 인식하지 못했던
내 몸의 작은 부분들과
보이지 않는 내 몸속 부분들,
느끼진 못했지만 쉬지 않고 일하며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많은 기관들까지..
새삼 감사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