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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의 휴가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8년 7월
평점 :
<행복한 보드북 3종 세트>와 함께
도착한
<해님의 휴가> 보드북!
쨍한 하늘색의 표지에 둘러져 있는
보드북 띠지의
글이 눈에 확 띄어요.
"저도 가도 될까요... 휴가?"
ㅋㅋㅋㅋ
'딱 내 마음인데?' 하며 그림책을 열어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19/pimg_7741641221985666.jpg)
이 그림책은
제2회 상상만발 책그림책 수상작이랍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함께 여는
공모전인데요.
이 공모전의 제3회 수상작 중 하나로
출간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이
바로 릴리아 작가님의
<파랑 오리>랍니다.
(※얼마 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책과
포스터를 구입하고 살짝 자랑도 했었던..)
지금은 제4회 공모전이 진행 중이네요.
<해님의 휴가>는 제2회
수상작인데
조금 늦게 출간이 되었나 봐요.
보림출판사에서 이번에
<나비잠>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고요.
‘비가 내리면 해님은 무얼 할까요?’
하는
작은 호기심, 사소한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
그림책이랍니다.
조금 이르다 싶게 찾아온 뜨거운 여름이
식을 줄 모르며
이어지는 요즘,
이 해님이 너무도 열일을 하는지라..
미처 이런 생각까진 못 했는데..
정말 여름 내내 '열일'한
이 해님!
이제는 휴가 가도 될 것 같네요.
아니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요. ㅠ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패션의 완성, 선글라스도 준비하고
뜨거운 횃불 아이스크림 들고
해님은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19/pimg_7741641221985667.jpg)
ㅋㅋ 스케일도
남다른 해님,
은하수로 가 별을 낚기도 하고
자기와 닮은 해바라기 숲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뜨거운 화산에서
수영도 해요.
휴가 중에 만난 친구들의 스케일도
어마어마하답니다.
ㅋㅋㅋㅋ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19/pimg_7741641221985668.jpg)
기다리는 휴가는 참 더디게도
오는데,
막상 와버린 휴가는
참
쏜살같이 가버리죠?
비 소식과 함께 어느새 휴가가 끝나고
서둘러 돌아간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19/pimg_7741641221985669.jpg)
이렇게 유쾌한 해님의
뜨거운 휴가는 끝이 나고,
해님이 휴가를 간 동안 '열일'했던
누군가가
다시 휴가를 떠나는데요.
요 마지막 장면이 또 깨알재미였어요. ^^
이 그림책은 0-3세 <나비잠>
시리즈
보드북으로 출간되었는데
나비잠 시리즈보단
그 위 연령의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른이
봐도 물론 재미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