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212
<안개가 보이세요?>
(음.. 그림동화라는 표현이 좀 아쉽네요.
요건 바꾸시면 참 좋겠단 생각이
살짝..^^;;)
지난겨울,
<안녕, 겨울> 그림책을 만난 후
케나드 박 작가님의 그림 느낌이 좋아서
이번 책도 살짝 궁금했었는데요.
그림에선 <안녕, 겨울>에서와는 다른
유머가 곳곳에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머나먼 북쪽 얼음 나라,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 구경을 아주 좋아하는 노란
휘파람새,
그리고 어느 날 스멀스멀 찾아온..
어쩌면 그저 자연현상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는 안개,
그리고 그 후에 그곳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은
꼭 이거다 하는 정답이 없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그림책은 가볍지 않아요.
(물론, 너무
난해하다거나 무거운 것도 아니고요.)
이 책에 대해 출판사에서는
책을 통해
크게는 민주주의의 뜻을
어렴풋이 배울 수 있고,
모두가 같은 이유를 위해
함께 노력하면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소개하는데요.
딱 여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히려 이 소개가 그림책을 보는 데
생각을 살짝
가두는 느낌이 들고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은
그런 그림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