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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려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이영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한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내용이 넘 기대되었어요.
사실 아기를 키우면서 기다려준다는 것처럼 어려운건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꿈게 한다니
정말 기대감을 가지고 책 한자한자를 읽었답니다.
이 책은 딱딱한 교과서 같은 육아서가 아니랍니다.
지은이가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담담하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어요.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딱하지 않은 내용이라 그런가 정말 무언가에 홀릭된듯 책 내용에 빠져들었어요.
책 중간중간 저자가 추천할만한 책의 제목과 줄거리를 담은 내용이 있었는데
요약된 내용만으로도 그책에 대해 충분히 전달 받을 수 있을만큼
소개가 잘 되어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우리 아이한테 어떻게 해왔었는지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 너무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저자가 적어내린 한줄.......
요약된듯한 한줄이 제 심장을 얼마나 쿵하고 내리쳤는지.....
아이와 함께 하는길 너무 서두르지 말자.........
정말 육아를 하면서 내가 아이에게
내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강요하거나 재촉하고 있진 않은지...
반성하며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저자가 선생님이었는데
사실 저도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로써 저자의 교욱마인드와
제가 가지고 있던 교육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런가
저는 참 많은 공감을 하며 책을 한줄한줄 읽어내려갔어요.
인위적이며 작위적인 교육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며 스스로 깨닫는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교육을 하고싶은게 초보엄마인 저의 마음인데
저자의 경험담을 들으며
저 또한 많은걸 배우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직 초보엄마인 저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것 같아
읽는 내내 감동받으며 어떨때 가슴뭉클하며
행복한 시간들이었답니다.
혹시나 아기를 키우는데 나아갈 방향을 못잡으셨다면
즐겁고 가볍게 이 책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이젠 아기에게 빨리빨리를 재촉하는 엄마가 아닌
아기가 스스로 하는걸 기다려주는 느긋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래요^^
좋은 시간을 주신 저자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