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아트 컬러링 - 알파벳을 따라 색칠하면 작품이 완성된다!
주재범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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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의 컬러링북, [픽셀아트컬러링] 입니다.
픽셀 아트(pixel art)란 디지털 화면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단위인 사각형의 작은 점, 픽셀에 아티스트 감성을 더해 창작한 작품으로, 단순한 점의 조합으로 형태, 음영, 입체감을 표현해 색다르고 특별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작은 점들인 픽셀이 모여서 정교한 그림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컬러링 액티비티 북입니다.

이 책은 '가이드북'과 '컬러링북'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이드북은 픽셀아트컬러링 방법, 채색도구 소개, 컬러링 팁이 나와있고, 컬러링북은 실제 채색을 해보는 액티비티 북입니다. 픽셀아트컬러링 북의 장점은 방법이 단순하다는 점입니다. 그림이 많은 픽셀로 쪼개어져 있는데 각 픽셀에 알파벳이 적혀있고, 컬러 팔레트에서 각 알파벳에 지정된 색을 찾아 칠하면 돼요. 칠한다기 보다 칸을 채우는 개념이 맞아요. 뭔가 그리거나 하는 게 아니라 작은 네모칸에 색을 채워요. 게다가 더욱 편한 점은 도구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파스텔오일컬러링이라던가 수채화컬러링 등은 채색도구가 정해져 있고 그 느낌을 살려서 칠해야 하지만, 이 픽셀아트는 수성펜, 색연필, 젤잉크펜, 마카펜 등등 나한테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되고, 색도 꼭 똑같지 않아도 비슷한 색으로, 혹은 원하는 색으로 나만의 개성있는 그림을 완성해도 좋아요. 스트레스 요소를 최대한 줄여주는 좋은 컬러링북이에요.

총 20개의 픽셀아트 작품과 빈 스케치가 실려 있어요. 레벨1부터 레벨4까지 난이도가 있고, 처음에 레벨1으로 시작해서 충분한 연습이 되면 점차 난이도를 올려 색칠해보면 좋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가 레벨1부터 직접 색칠해보았어요. 마카펜을 사용했고, 가이드북의 컬러팔레트를 보며 비슷한 색을 골라 사용할 마케펜을 미리 골라놓았어요. 주어진 색 옆에 내가 가진 컬러를 미리 칠해보아서 비슷한 느낌의 색을 찾았어요. 삐뚤빼뚤하지만 첫번째 작품을 쉽게 끝내니 바로 다음 작품에 도전해봅니다. 이번에는 픽셀이 좀 더 많아요. 세번째 작품에는 색연필도 사용했어요. 다른 채색도구들이 섞이니 색다른 느낌의 그림이 완성되었어요. 마카펜을 사용할 때는 뒷면 스케치에 번지지 않도록 다른 종이를 아래에 대고 그렸어요.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어 칠해도 좋고, 저처럼 다른 종이를 뒷면에 대고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초등 어린이의 활동 소감은, 처음엔 어렵기도 했지만 할수록 빠져들고, 작품이 완성되면 기쁘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또 다음 작품에 빨리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고 해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외출도 어렵고 집에서 이런 작은 취미활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번 여름방학, 픽셀아트컬러링 북의 4단계까지 도전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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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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