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좋아질 거야! 북멘토 그림책 7
홍찬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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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좋아질 거야!>

저자 홍찬주

출판사 북멘토



오늘은 북멘토에서 출간된 홍찬주님의 그림책 『다시, 좋아질 거야!』를 읽어보았어요.

처음 책을 보는데 표지의 그림이 무언가 대비되는 느낌이었어요.

제목을 기점으로 아래쪽은 보랏빛의 꽃으로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면, 위쪽으로의 귀엽게 생긴 토끼가 어딘지 모르게... 똥과 새로 미루어 볼때 곤란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아이들이 표지를 보고는 토끼머리에 똥이 있다며 얼마나 깔깔깔 거리던지..

그림책의 표지만으로 아이들과 저희 책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더라고요.



햇살이 반짝반짝, 바람이 살랑살랑.

기분이 참 좋아.

다시, 좋아질 거야!

토끼의 얼굴만 봐도 얼마나 기분이 좋은 날씨와 상황인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저 멀리 새가 한마리 날아오더니 토끼 머리에 똥을 툭!

OMG

토끼가 화가 났어요.

아이들이 막 웃기 시작합니다.

"이 바보, 똥깨야!"를 실감나게 읽으며 꺄르르 꺄 꺄~



그런데........

뿌직! 뿌직! 뿌지직!

툭! 툭! 투두둑!

새똥이 비가 오듯 쏟아지네요.

아이들이 읽다가 도망을 갑니다.

으악 더러워~




저희 아이들만 도망가는게 아니었나봅니다.

토끼의 친구들도 괴물이라며 모두 도망을 가고,

토끼는

이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네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디선가 무서운 개.... 떼들이 나타났어요.

으악~~~!!



토끼는 풍덩!

물속으로 도망을 쳤는데...

숨을 곳이 없어요.

이번엔 무시무시한 물고기가 타나났어요!



그 때,

콕 콕 콕 콕 콕 콕

이게 어디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책장을 넘기자!

으악~ 아이들이 더럽다며 소리지르고 난리네요. ㅋ

물고기떼를 만나며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무시무시 했던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떼를 보고 무서워 도망가고,

새똥으로 지저분해져있던 토끼는 점점 깨끗해지네요.



다시 햇살이 반짝반짝,

바람이 살랑살랑.

옷도 바짝 말랐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야.

다시, 좋아질 거야!

안좋은 일이 마구 마구 정신없이 몰아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좋은 날.

그런날, 살아가다보면 다들 경험하잖아요.

오늘은 운이 없는 날이었어.

그래서 슬펐어!

라고 하다가도 어느 덧 기분이 좋은 일이 생기기도하는...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이지만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기에는 좋은 책이었어요.

대처할 새도 없이 나쁜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 나쁜일이 몰아치듯 여러번 일어날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그럴때는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주며 "엄마는 항상 너희 편이야~!"라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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