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 책임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허민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집에서 아이들과 다들 지쳐가시죠?

저희집은 원래라면 이미 유치원 개학하여 7살 최고 형님반이 되는 따님과 5살 입학하는 아드님께서 멋진 모습으로 등원을 하고 있어야하는데..

집에서 뒹굴 뒹굴...파이트
그래도 마냥 놀지만은 않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공부는 안하고 ㅠ

오늘은 입학식만하고 등원은 못하고 있으나, 5살 형님이 되어 가정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의 등원을 앞둔 아들에게 딱!인 책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아이와 책을 읽어보았어요.


브레멘플러스의 '네 생각이 어때?' A시리즈중 1권인 [내가 뭘?] 인데요. 
책임에 관련한 내용으로 아이들과 하브루타할 수 있도록 생각카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그림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딱 울 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제목..
그래서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ㅎ

오늘은 아기 동물 친구들이 원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모두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해요.
"안녕, 얘들아. 만나서 반가워."
"안녕!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아기 동물 친구들이 원에 처음 등원하는 날이었데요. 그때부터 딱 문제발생!

그때 갑자기 아기 여우가 코끼리를 활 밀치며 들어왔어요.
"이얍! 내가 먼저 들어갈 거야!"

수업 시간이에요.
"선생님! 저요, 저요! 제가 이야기할래요!"
여우가 크게 소리치네요.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아이, 배고파! 빨리 밥 먹어야지!"
여우가 팽기친 크레파스에 하마가 콩!!

​다 같이 점심을 먹어요.
"쩝쩝쩝, 맛있다, 맛있어!"
여우가 마구 떠들며 밥을 먹어 음식이 악어 얼굴로 튀었어요.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에요.
"하하하! 비켜, 비켜! 신난다."
여우가 새치기로 미끄럼틀탔어요.
그러다 그만 다람쥐가 떨어졌어요.

집에 갈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 재밌게 지냈나요?"
선생님의 말에 여우를 뺀 다른 친구들이 모두 시무룩하네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글쎄, 여우가... 
여우가요...
여우 때문에...
오늘 여우가...
여우가 있잖아요...

여우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앞으론 안 그럴 거지?"
"네. 약속할게요, 선생님. 
그니고 얘들아, 정말 미안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떤 약속들을 지켜야 할지 생각해 봐요.

[내가 뭘?] 은 유치원에서 혹은 어린이집.. 학교 등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아니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책이었어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려면 규칙을 지켜야한다는 것도 또, 어떤 규칙을 지켜야하는 지도 다시 한번 이야기해주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여우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반성과 사과 또한 굉장히 용기있는 행동이며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기에 좋아요.

마지막으로 [내가 뭘?]은 생각카드가 함께 있어 책을 더 주의깊게 보고 깊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이번 생각카드는 아이들과 원에서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 규칙에 대해 이야기해보기에 더욱 좋았던 것같아요.

책을 다 읽고 자기는 여우처럼 행동하지 않는 멋진 형님이라는 아들..
유치원에 등원해서 규칙을 잘지키며 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당분간은 자주 읽어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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