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0일의 기적 - 한 문장 일기 쓰기가 불러온 부모와 아이의 생생한 성장기록
리커푸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육아 일상을 기록하자 아이가 달라졌다.
내가 좀 더 멋진 부모가 되었다!"


[육아일기 90일의 기적]은 7가족의 90일간의 육아일기로 이뤄졌있으며 그에 저자가 육아 코칭을 하는 식으로 쓰여있다.

"아이의 인생은 부모에 따라 변화되거나 결정돼요." 저자가 머리말로 고른 글귀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어떠한 행동을 하고 말을 하고 표정을 하는지 모두 아이에게서 나타나기에 그 같은 말이 나온것일 것이다.
그 말은 반대로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변화한다는것. 저자는 여기에 육아의 키를 두고 있는 듯하다.


[육아일기 90일의 기적]은
1장 90일 동안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의 힘
2장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 내가 일해서일까요?
3장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는 아빠 vs. 오냐오냐 엄마
4장 둘째가 생겼어요! 불안해하는 첫째 아이
5장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6장 차갑고 냉정한 엄마, 징징거리는 아이
7장 아이를 위해 선택한 이사인데, 너무 힘들어해요!
8장 하나뿐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으로 나뉘어 있다.


1장 90일 동안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의 힘에서 가장 '아 이건 맞는것같아.'라고 생각한 부분이 "교육학이 아닌 심리학으로 접근하는 육아"라는 소주제였다.
아이를 교육학적으로 다가가 생각해보면 화딱지가 나지만, 심리학적으로 다가가면 이해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일기 쓰기를 통해 얻고자하는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보면
1.자아 관찰 : 나의 행동을 자세히 살핌
2.자아 평가 : 관찰한 나의 행동을 내가 해야하는 행동과 비교하며 그 행동 사이의 거리를 인식
(자신에게 스스로 내리는 평가슨 행동을 바꾸는 원동력이 됨)
3.자아 강화 : 실제 내가 한 행동과 내가 해야 하는 행동 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믿음
(만약 내 행동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켰다면 자아 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
의 단계를 거친다.

또 90일 동안 육아일기 쓰기를 진행하는 이유는 한 가지 습관을 기르는데 90 일의 반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보통
1단계(1~7일): 최선을 다하는 행위가 부자연스러운 단계
2단계(8~21일): 최선을 다하는 게 자연스러워진다는 특징을 갖는 단계
3단계(22~90일):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이미 습관이 형성된 것으로 '습관의 안정기'라 부름
의 단계를 거치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자는 육아일기 쓰기 프로젝트를 90일 동안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2장~8장은 7가족의 육아일기에 저자가 육아코칭을 달아준다.
그 중 몇가지 눈에 들어온 코칭을 소개하려한다.

'엄마의 기준으로 아이를 평가해서는 안된다.'
통제가 안 되는 것은 아이를 엄마 뜻대로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p.52

'4~7세 아이 칭찬법'
칭찬은 성격의 기초를 형성해 가는 영유아기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게 만들어 준다.
다만 4~7세 아이들은 결과 중심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과정의 중요성을 계속 상기시켜주는 칭찬을 하는게 좋다. -p.108

'부모의 사과가 아이에게 주는 의미'
사과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며 잘못을 인정할 줄 안다.
부모들이 아이에게 사과하기를 꺼리는 것은 자신의 잘몬을 인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솔직한 사과는 아이에게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 준다.-p.114

'사소한 약속도 아이에게는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약속을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헝성해 간다. 부모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부모를 믿지 못하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부모를 향한 존경심과 권위를 가지게 한다고 한다. -p.118

'부모의 부정적 평가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린다.'
사람은 자존감이 있어야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며 자긍심을 가진다. -p.119

'아이는 부모의 얼굴 표정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아이는 부모의 얼굴을 보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부모가 즐거워 보이면 스스로 잘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상을 찌푸리고 있으면 자기가 잘못해서 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p.159

'아이의 행동은 부모가 원인'
아이의 행동 패턴은 환경에 적응한 결과이다. -p.184

현재 4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
이 책에 딱 내 아들이라고 쓰여 있는 것같은 아이가 나오더라는... 자세히 읽게되더라구요.

3~4세는 '제1의 반항기'라고 하네요. 이때는 말 안 듣기, 잘 못 인정 안 하기, 말대꾸하기 등의 행동이 나타나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비정상적인 행동'은 부모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화를 내며 가르치고, 혼내고, 때리고, 컴컴한 방에 가두는 것이다.

교육이나 훈육은 부모와 아이 모두 차분할 때 해야한다.

[육아일기 90일의 기적]을 읽고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다.
둘째가 태어나고 셋째가 태어나면서 첫째때랑 다른 조급함도 있었던 것같고 아니라곤 하지만 육아 스트레스도 무시 못할 정도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들 식사도 간소화가 되었었고 훈육도 많았던 것같다.
특히 첫째가 딸, 둘째가 아들이라 그런건지 고집도 황소인 아이를 키우며 소리도 많이 지르고 협박과 짜증이 많았던 것같다. 또, 매도 들게 되었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저 그 고집이, 떼쓰기가 내가 꺾어야하는 아이의 강한 고집쟁이 성격이 아니라, 그 아이의 성장과정중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더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

[육아일기 90일의 기적]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싶은 도서였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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