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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별나라 - 배려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윤상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을 나누고 키우는 하브루타 생각동화 시리즈중 [엉망진창 별나라]는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주제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중 배려를 이야기로 풀고 하브루타 질문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책이다.
요즘 하브루타 하브루타 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다할 정확한 의미도 방법도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알아보게 되었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다.
우리나라 같이 정답지향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질문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이의 사고와 창의력을 길러주는 과정지향의 교육법인 것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나면 어떤 기분이었는지 어떤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등을 묻고는 하는데 그것만으론 부족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떤 식으로 하는것이 좋을지 이 책을 통해 알아 보자.

엉망진창 별나라는 모든게 엉망진창.
그중에서 찻길이 제일 엉망.
서로 먼저 가겠다고 늘 싸워댔거든.
게다가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없어 길을 건널땐 얼마나 위험했겠어요?
왕은 신하들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었지.
그런 왕에겐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가 있었어요. 어느 날 공주가 사라졌어요.
길 위에서 울고 있는 공주를 발견했지만 땅을 파고서야 구출할 수 있었지요.
왕은 곰곰히 생각했어. 그리고 반듯반듯 별나라의 교통 전문가, 꾸꾸 대신을 데려오라 명령했지.
꾸꾸 대신은 엉망진창 별나라의 찻길이란 찻길은 모두 찾아다니며 차선과 횡단보도를 그리고 신호등을 세웠지.
"빨간 불은 멈추라는 뜻이고, 초록 불은 가도 좋다는 뜻입니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추세요.
초록 불이 켜지면 좌우를 살핀 뒤 손을 들고 길을 건너면 됩니다."
또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도 알려주었지.
첫째, 반드시 차선과 신호등을 지킬 것!
둘째, 자동차는 너무 빨리 달리지 말고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지킬 것!
셋째, 횡단보도에서만 길을 건널 것!
넷째, 서로 양보할 것!
부릉부릉! 오늘도 여전히 자동차들 찻길 위를 달려. 하지만 길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되었지.
아이들에게 [엉망진창 별나라]를 읽어주니 아이들은 저마다 '어 위험해!', '초록불에 건너는 거야.'등 자기들이 알고 있는 교통 안전 규칙을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엉망진창 별나라]를 다 읽고 나면 생각 카드를 통해 아이들과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카드를 통해 아이의 생각과 아이 나름의 질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것같아요.
6살 딸은 조잘조잘 재재재하고 이야기해주는데 4살 아들은 아직 어려운지 몰라요~하네요.
더 노력 해 봐야겠어요.

또, 생각카드 활용방법도 끼워져 있어 보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브루타 교육법..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아이와 책을 읽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생각을 끌어내는 시간을 갖다보면 우리아이들 중에도 리더쉽과 지도력, 우수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자라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