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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평점 :
[위즈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프라 윈프리가 슈퍼 소울 선데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받은
가장 감동적인 영적 교훈들, 반짝이는 재기, 아하의 순간들을 담아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을 우리가 읽음으로 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갈 때 그 앞을 환하게 비춰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맘에서
엮어낸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을 읽을 수록 감동적인 부분도 많고
읽어도 잘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보통의 책보다 좀 더 두꺼운 느낌인데
더 두껍게 느껴지는 이유가 책의 종이 질이 참 좋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오프라윈프리가 서론에서 사진도 신경써서 골랐고
사진에도 느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써서 골랐다고 합니다
사진의 느낌을 잘 표현하려고 그랬는지
종이 질도 굉장히 좋은 느낌이 났어요
총 10장으로 구성된 차례입니다
사실 차례를 보면 구분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위즈덤>에 있는 모든 글들이 너무 주옥같아서
읽는 독자는 차례에 의해 나눠지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시면
정말 신경써서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글을 읽지 않아도
사진만 보고 있어도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요
차분해지기도 하고
아련해지기도 하고...
굉장히 여러가지 느낌이 나는 사진입니다
<위즈덤>책을 읽을땐
사진을 꼭 자세히 느낌을 가지고 느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를 바꾸는 10분
직장맘으로서 집에 퇴근하고 왔을때
아이들이 원하는 10분동안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데
보통은 씻고 한숨돌린 후에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글이었어요
10분은 정말 짧은 시간인데
아이들이 원하는 바로 그 시간을 잘 지냈으면
지금 아이들과의 관계가 조금 더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라 먼저 시작되는 구성입니다
주제에 맞는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가 먼저 나타나고
방송에서 만났던 인사와의 대화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실제 방송에서 오프라 윈프리와 유명인사가 나누었던 대사가 써 있어서
마치 방송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위즈덤>은 두고두고 조금씩이라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힘들때, 잡생각이 많은때, 어려울때, 우울할 때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같은 구절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 같은 이야기가 달리 받아들여질 것 같고
처음에 읽을때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도
갑자기 어느 날 딱 하는 감동이 밀려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