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숍 보이즈
다케요시 유스케 지음, 최윤영 옮김 / 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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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숍보이즈]

 

 

 

 

 

펫숍보이즈는 말그대로 펫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책속의 펫숍은 우리나라의 마트 안에 애완동물파트와 비교하면

무지하게 큰 샵입니다.

마을의 조그마한 펫숍으로 시작하여 대형 홈센터내에 자리잡은 펫숍인데

종류는 물론이고 펫을 위한 제품까지 굉장히 많은 물건과

규모를 자랑하는 펫숍이 배경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려견, 반려묘라는 단어가 일상화된지도 얼마 안되었지요

 

그러나 일본은 우리나라에 훨씬 펫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지 오래되었고

법 규정등 훨씬 많은 펫과 관련된 직업이 생겨난지가 오래되었지요

 

그런 상황이다보니 요런 펫숍이 일본에는 도시마다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요 책의 맘에 든 점 중 하나는 바로 요 삽화입니다

구체적이고 완벽한 그림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정감있고 이야기의 내용과

잘 어울리고 이야기를 상상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이야기가 에피소드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인 펫이 달라집니다

그 펫을 중심으로 에피소드 들어가기 전에 삽화를 그려놓았는데

굉장히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다 맘에 드는 소설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대를 상징하는 청년들의 이야기인것 같기도 해요

요즘 현대에서는 취직이 힘들어 알바생활을 하면서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일본은 항상 우리나라보다 10년 먼저 달려가기 때문에

그런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이 훨씬 오래되었고

그런 젊은이들을 부르는 단어도 있을 정도입니다

 

사회상을 반영한 점도 있지만 그것을 우울하게 풀지 않고

펫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펫을 보호하고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에피소드마다 나타나는 수상한 사람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처리하고

펫을 보호합니다

 

아마도 작가가 추리소설작가 출신이라 그런 것 같아요

흔한 살인과 강도등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추리소설적인 면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 에피소드마다 몰입이 됩니다

 

그래서 자꾸자꾸 읽을 맛이 나는 소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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