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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고모 ㅣ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무시무시한 고모]
로알드 달을 잇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소설입니다
로알드 달은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요
로알드 달의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번역되어 팔리고 있지요
이제는 그 뒤를 잇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책도 번역되었네요
일단 그림이 저는 참 익숙합니다
그림만 보아도 우리나라 그림작가의 작품이 아닌 것이
느껴집니다
무시무시한 고모의 배경인 색스비 대저택입니다
무시무시한 고모의 외형입니다
요런것만 보아도 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상상을 도와줄 수 있도록 보조적인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그림이 우리나라의 트렌드와 상당히 다르지만
영어챕터북의 그림들은 거의 다 이런식이지요
그래서 왠지 영어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소설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저번 소설보다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스텔라는 갑자기 부모님이 사라지고
너무너무 싫어하는 고모가 보호자가 되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유를 파헤치게 되면서
추리소설같은 몰입도를 느끼게 됩니다
책은 언제나 휴식이 되기를 바라기때문에
책을 읽을때는 자세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편한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소설은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창작소설입니다
보통 창작소설은 초등 저학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넌픽션으로 넘어가기에 재밌는 소설을 찾기가
어려운데
데이비드 윌리엄스 소설은 초등고학년도 충분히 재미있는 창작소설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머리를 식힐 수도 있고
생각없이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는 소설이라
초등고학년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