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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베라 브로스골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칼데콧 아너상을 탄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란 책입니다
책은 양장책이고
아이들이 보기에 그림이 굉장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칼데콧 상을 받은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것 다 알고
계시지요?
칼데콧 아너상은 그림도 좋고 이야기도 좋은 것이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주인공은 할머니입니다
예사롭지 않게 생긴 할머니인데요
왜 할머니는 그냥 내버려 두라고 했을까요?
할머니가 사는 집의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사는군요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하는데 아이들이 많아서 도무지 이야기를 할 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어떻게 했을까요?
털실로 무언가 만드셔야하는 할머니는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털실을 가지고 가지각색으로 노는 아이들이 즐거워 보이네요
할머니의 일이 정말 많아 보입니다
결국 할머니는 폭발하고 마네요
그러나 그 많은 아이들이 할머니를 내버려 둘 수가 없겠지요
결국 할머니는 집을 나갑니다
보자기에 털실을 담아가지고요
할머니는 어디로 가는걸까요?
이 책은 거실바닥이나 책상위에 두면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내곤
합니다
그만큼 재미있나봅니다
할머니가 집을 나서서 털실로 스웨터를 짜려고 하는데 계속 방해꾼들이
나타납니다
할머니는 어떻게 방해꾼들을 피해 스웨터를 만들까요?
과연 다 스웨터를 완성해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요?
단순한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그림이 참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릇 그림책이란 글씨를 읽지 않거나 읽지 못해더라도
그림만 보고 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는 그런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유아들부터 초등까지도 즐길 수 있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요즘 시대에 일많은 엄마들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