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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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사랑이야기는 드라마에서든 책에서든 언제나 중심에 서는 주제가 될 수 있지요

이 책 역시 사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보통 유명한 책이라고 하면 어렵게 읽히는게 대부분이지요

작가가 유명할 수록 무슨무슨 상을 받을 수록 그 책에 빠져들기가 힘든 것 같아요

물론 제 책 내공이 낮아서 그런 걸 수는 있는데

무튼, 저한텐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김홍신작가의 이번 신작소설은 정말 처음부터 잘 읽히는 소설이었습니다

쉽고 재밌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보통 이런 정도 두께의 소설을 읽을 때는 빠르게는 5일, 늦게는 일주일을 걸쳐 조금씩 읽게 되는데

이 책은 단 2일만에 후딱 읽어버렸습니다

보통 책을 읽는 시간은 아이들이 없거나 주말에 잠깐 읽을 짬이 나곤 하는데

이번 소설은 일부러 짬을 내서 읽게 될만큼 결말이 정말 궁금하였습니다

 

전개가 빠릅니다

그래서 다음이 기대되구요...

남자보다는 여자한테 더 매력있는 소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여자의 시선에서 많이 풀어내서 그런 건 아닌가 해요

주인공인 리노와 모니카,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

관계도가 복잡하진 않은데... 결론은 예상외예요...

 

아무생각없이 하루 혹은 이틀을 책으로만 읽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생활에 치여 사랑이야기를 읽은게 언젠였던가 까마득한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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