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 5천만 경제 호구를 위한
선대인 지음, 오종철 기획 / 다산북스 / 2017년 1월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선대인 지음

-다산북스-

 

일반인들을 위한 경제학책입니다.

경제학이라... 저는 이과출신이라 경제에 관해서는 잘 몰라요.

주위에 모두 이과라 다들 물어봐도 잘 모르고...

그렇다고 제가 열성적이어서 모를때마다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런데 이런 책이 있네요.

일단 큰 기대는 안하고 시작했어요.

몰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왠걸 차례를 보니 이건 꼭 알아야하는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네요.

그동안 용어만 들어보고 알지 못했던 것들.

은행이나 다른데 가서 물어보기도 민망했던 것들이 총망라되어 있어요...

 

챕터마다 구성은 같습니다.

STEP1. 나의 호구 지수를 물어봅니다.

(즉 나는 이 챕터의 주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첫장부터 부끄럽습니다.ㅠㅠ

STEP2. 이제 해당 주제의 정리를 해줍니다. 명확이 이것은 무엇이다라고...

(참 맘에 들어요.)

 

STEP3. 주제에 대한 좀 더 확장된 지식을 알려줍니다.

앞에서 용어정리와 뜻은 알았는데 이게 어떻게 현실에서 반영되고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전반적인 확장 지식입니다.

 

STEP4. 신문사설을 발췌하여 읽어보게 합니다.

이런 신문사설은 특히나 경제용어가 난무한 사설은 어른인 제게도 읽기가 버겁습니다.

일단 용어에 대한 것도 정확히 모르고 있고 그렇다고 경제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보아 기본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이런 사설들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 당연했지요.

그런데 앞의 내용을 읽고 이 사설을 보니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시 아는 것이 힘!이네요.

놀랍습니다.~~

일단 이 책은 보고 나면 두께가 어마어마 하여 기가 좀 눌립니다.

이걸 어떻게 읽나... 하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차례를 보고 제일 첫장을 보게 되면 생각이 바뀝니다.

아, 이건 내가 꼭 읽어야할 책이구나하구요.

앞으로 책장에 꽂아두고 모를때마다 꺼내서 읽어볼 수 있는 흡사

백과사전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요.

은행과 주식 부동산에 걸친 전반적인 경제학의 지식들이 들어 있어서

어디가서 아는체도 할 수 있고 대화도 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얕지만 설명도 가능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정도의 지식만이라면 나중에 아이가 엄마한테 물어봤을때도

당황하지 않고 말해줄 수 있는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두께에 주저하지 마시고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경제호구에서 벗어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