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로 떠나는 힐링여행 인문여행 시리즈 11
이향우 글.그림, 황은열 사진 / 인문산책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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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로 떠나는 힐링여행

글.그림 이향우

사진. 황은열

-인문산책-



 

 

 


종묘를 소개시켜주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종묘로 떠나는 힐링여행입니다.

표지만 보아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이책은 사진과 그림이 섞여 있습니다.

사진으로 구체화된 상상을 할 수 있으며 그림으로 왠지 편안해지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종묘 전체를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참 넓고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동안 종로를 지나다니며 구석에서 언뜻언뜻 보았던 문입니다.

저 문을 외대문이라고 부르는군요.

 

 

 


주석등이 분홍박스안에 가지런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문서에서 따온 글들은 글씨체도 옛스럽게 되어 다른 느낌을 주네요.

 

 

 


사진과 그림이 잘 어울립니다.

가을에 간다면 저런 풍경이겠네요.

 

 


사진이 구도도 우리가 주로 보는 구도로 잡고 찍은 것들이라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본다면 여기가 여기구나라고 알 수 있는 사진들이 참 많이 실려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전하 종묘와 사직을 보존하옵소서~~"라는 대사를 많이 들을 수 있지요.

여기서 말하는 종묘가 바로 이 종묘입니다.

[종묘()는 유교를 지배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죽은 뒤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하고 국가적인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왕과 왕비도 저절로 숙연해지는 조상들이 모셔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종묘는 집에서 참 가깝고 버스한번이면 금방 가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주로 궁은 많이 다녀보았지만 종묘는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어요.


종묘는 조선이 건국될 무렵 궁을 짓기 전부터 지은 곳이라고 합니다.

1층으로 지어진 단층건물로서 유네스코문화유산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전에 1박2일에서도 종묘를 다룬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종묘가 가장 아름다울 때가

언제인지 물었더니 비가 폭우로 쏟아질 때 종묘 마당(?)에서 물이 내려오는 모습이

가장 장관이라고 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물이 빠지는 것도 과학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었고


이 책은 사계절의 종묘를 모두 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아 그 사진에 나와있는 종묘를 오롯이 느껴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책입니다. 이제 곧 6학년이 될 보물1호와 이 책을 들고 종묘를 산책하고 싶네요.


토요일 오전에 이 책을 들고 종묘를 거닐고 오후에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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