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의 인권 교실

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스토의 인권 교실_수상한 인문학 교실

글.신연호

그림.이민혜

-시공주니어-

 

이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나오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제 2권입니다.

1권에서는 진시황의 책교실로 왜 책을 읽어야할까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었고

이번책은 인권은 왜 중요할까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차례입니다.

주인공인 재인이가 과거의 미국으로 돌아가 노예제도를 실감하게 되지요.

 

재인이는 1학년때부터 글짓기를 잘해서 대표를 계속 맡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문화가정의 수정이란 아이가 글쓰기 반대표로 뽑히자

재인이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필리핀인이 엄마인 수정이는 반 아이들이

모두 다문화라고 부르고 있고 반 아이들은 모두 그 아이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길을 가다가 재인이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공짜로 미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현수막을 보게 되는데요

여행을 한번도 못해본 재인이는 곧바로 그곳으로 가서 교실지기를 만나게 됩니다.

교실지기는 유명한 작가인 스토부인을 도와주기만 하면 여행이 공짜라고 하지요.

재인이는 무작정 헬기에 오릅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잃게 되는데

일어나보니 과거 노예제도가 있던 시기의 미국이었어요.

그곳에서 스토부인을 도와주며 억울한 흑인 노예들을 도와주게 되는데...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책은 제일 마지막에

주제와 관련된 세계사와 책속인물, 사건이 들어있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인권이 무엇인가 설명해주고 인권에 대한 세계사적 의미와 흐름을 이야기해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토부인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책의 저자였네요.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아무래도 인문학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이번 주제에 관련한 인권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저번 진시황의 책교실과 마찬가지로

이번 스토의 인권 교실에서도 주인공이 과거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을 합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때는 그 책 속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거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투영되어 실제적으로 스스로

모험을 한 것 처럼 느끼게 되어 성인이 책으로 읽은 경험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번 진시황의 책교실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는 계속해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