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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의 영어공부기술
조승연.김윤정 지음, 임영란 그림 / 한솔수북 / 2016년 4월
평점 :
조승연의 영어공부기술
글.조승연,김윤정
-한솔수북-
조승연씨가 여러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비밀독서단으로 처음 보았었는데 여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일명 언어천재라하더군요. 그런 조승연씨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썼다고 하니 궁금하였습니다.
차례는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에 가게 된 것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어떤 영어를 하면 될것인지에
관해서 차례대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한가지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팁을 적어놓은 페이지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쉽게 영어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페이지 중간 혹은 주석 부분에는 이렇게 우리가 잘 모르지만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 함께 실려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영어를 좀 한다고 생각했던 조승연씨가 미국에 들어가면서부터 생긴일을
앞에 앉아 있는 이에게 스토리텔링하듯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도록 씌여 있어서
읽는데는 참 편안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유학와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던 일들, 수업에 쫓아가기 힘들어서 괴로왔던 일들.
여러가지 여건을 딛고 언어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 했던 노력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여러언어를 구사하고 미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지만
처음에는 역시 한국인으로서 미국인의 문화를 이해하고 노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런 일을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해야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유창한 영어보다는 외국에서 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glovish가 필요하다는
조승연씨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미국에서만 생활하는게 아니라 여러나라 사람들과
소통해가면서 일을 할 경우에 글로벌한 잉글리시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깨달았던 것인것 같아요.
어린이들을 위해 쉽게 쓰여져서 5학년인 저희 아이도 비교적 쉽게 잘 읽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