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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1도씨 인문학
지음. 플랜투비
-다산북스-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인문학이라 하면 참 거창한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이란 무얼까요?
인문학이란 쉽게 말하면 사람사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사람사는 이야기라 하면 뭐든지 다 인문학의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하루가 더 따뜻해지고 세상을 살아갈만한
이유가 있는 이야기들이 모여져 있는 책입니다.
정말 하루 30초씩만 읽고 의미를 되새긴다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각도 바뀔수 있고 세상을 더 의미있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가장 감동받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아요.
브라질의 이야기입니다. 브라질의 사회 문제 중 하나가
자발적인 헌혈문화가 형성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건데요
그걸 자발적인 참여로 이끌기 위해서 브라질 축구팀의
유니폼을 변형하였답니다. 목표한 헌혈자 수에 도달할 때마다
붉은 색을 칠해서 유니폼을 완성해 나가는 거였다고 해요.
결국엔 목표수를 채웠고 헌혈도 46%나 증가했다고 해요.
두번째 이야기는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에는 허허벌판에 길만 있는 들판들이 많이 있지요.
슬로바키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옥외광고판을 세울때는
뒷면에 삼각형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삼각형의 공간을
설계하여 간이 집으로 만든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는
페트병에 물과 암모니아를 채우고 태양열을 받으면 전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MIT에서 이 사실을 발견하고는 전구가 필요한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필리핀같이 태양열이 많으면서 소득이 적은 가정에 지붕을 뚫고 페트병을 꽂아서 전구를 만듭니다.
참 대단한 아이디어 같아요.
이 외에도 세상이 좀더 따뜻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우간다의 소녀들을 위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나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배의 구멍을 막은
경사들, 남을 위해 미리 돈을 내고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사람들...등등...
이 세상을 따뜻해지게 만드는 노력은 단 1도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책이네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