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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모험으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카르메 마르틴 로카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생각의 모험으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글. 카르메 마르틴 모카
-생각의날개-
요즘 인문학이 참 핫하지요.
어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책을 좀 읽었다 싶은 아이들도 인문학을 접해야 하는게
유행인 시기인것 같아요. 이런 트렌드에 발맞게 어린이 인문학 교실이란 책이 나왔네요.
차례입니다.
큰 제목을 살펴보면 생각을 하게 하는 제목들이네요.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어디서 왔을지... 인간이란 무엇인지...
거의 철학적인 주제네요... 철학이라 하면 해답이 없는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는 학문인 것 같아요. 답을 찾았다가도 또 다시
생각해보면 또 모르겠는... 그런게 철학이 아닐까요?
제일 처음에 나오는 "너는 무슨 생각을 하니?" 입니다.
과연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요?
제가 낳은 자식이래도 쟤가 왜그러나 할때가 한두번이 아닌 것 같아요..
일단 그림고 글이 마구 섞여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으면 흡사 만화를
읽는 것 같은 착각이 들때도 있어요..
이 질문에 대한 시작은 철학에 대한 물음부터 시작됩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서양 철학의 기원부터 설명해 줍니다.
철학이란 무엇이며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분류되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요.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않고 생각할 필요도 없었던 문제들을 화두로 하여
아이들에게 생각의 폭과 생각주머니를 크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어른들도 생각본적이 없는 문제들.. 그런 문제들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답을 구해가는 과정을 거쳐가는 것도 아이의 사고를 넓혀주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는 생각보다는 해답이 없는
질문으로 규정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열하여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어린이 인문학 교실... 생각보다 엄마가 이끌어주기가
참 힘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엄마가 인문학에 조예가 없거나
철학적인 사고를 해보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더더욱 인문학과 철학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요... 이번에 엄마들도 한번 인문학에 발을 담가보는 건
어떨까 생각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