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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온 외계인 ㅣ 큰곰자리 18
클리트 배럿 스미스 지음, 장현주 옮김, 박정섭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5월
평점 :
휴가 온
외계인
글. 클리트
배럿 스미스

읽고 싶었던 책이 도착했습니다. 휴가 온 외계인... 디즈니사에서
영화화하기로 전격 결정했다는... 얼마나 재미있길래 영화화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책을 본 첫번째 인상은
1. 아 재미있겠다.
2. 아 울 큰 아이가 읽기 어렵겠다
하는것이었어요. 초4인 큰 아이는 책에 그림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쉽게 접근해서
읽게 되는데 이 책은 각 챕터에 아주 작은 인물 사진 하나씩만 그려져 있습니다.

책의 그림에는 해당되는 챕터의 주 이야기의 대상이 묘사되어 있어요.
그림은 작은데 글을 읽으면서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그림이예요.
성인 책에 비하면 글씨 사이즈가 약간 커서 책을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부터는
읽는데 별 무리가 없으나 아직 책에 완전히 푹 빠지지 못한 울 큰 아이가 읽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읽었어요... 일단 재미있어야 서평쓰기에도
술술 넘어가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주 바쁘신 부모님(아주 잘나가는 부모님)으로 인해 주인공인
주인공인 스크럽은 항상 집에서 혼자 지낼때가 많지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모님
두분이 모두 집을 비우게 되었어요. 스크럽은 집에서 농구연습하며 그토록 원하는
학교 농구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어하나 부모님은 할머니집으로 보내 방학을 지내게
합니다. 스크럽은 할머니를 본적이 없어요. 아마 보았겠지만 기억속에는 없지요.
그리고 스크럽이 살고 있는 마이애미에서도 반대편에 위치하는 할머니집엔
정말 너무나 가기가 싫었지요. 그런데 도착한 할머니의 집, 은하여관은 에스에프클럽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의 사람들이 꾸밀 법한 모양새를 하고 있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도 너무 이상하게 생긴거예요.. 정말정말 집에 가고 싶지만
일단 할머니와 인사하고 들어가봅니다. 은하 여관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투숙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친절하게 대하게 됩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은하여관의
직원으로 스크럽을 고용하게되고 은하여관의 실체와 외계인들을 도와주며 지내게 되지요.
은하여관 밖의 보안관은 은하여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알려고 하고 보안관의
딸인 에이미는 외계생명체와 우주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스크럽과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스크럽은 은하여관의 외계인들이 들통나지 않게
노심초사하며 지내게 되는데 스크럽의 큰 실수로 인해 은하여관의 실체가 드러나게
될 뻔 합니다. 스크럽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까요?
꼭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다른 책보다 글씨가 조금 커서 그런가 줄이 적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빨리 읽혀지는 책입니다..
초고학년부터 추천합니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