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 원시인 작은코 2 - 발큰 괴물과의 대결 ㅣ 사파리 톡톡문고
존 그랜트 지음, 로스 콜린스 그림 / 사파리 / 2015년 4월
평점 :
꼬마 원시인 작은코
2. 발큰 괴물과의 대결
글. 존 그랜트.
그림. 콜린스
주인공은 작은코라는 이름을 가진 꼬마 원시인이예요.
작은코의 엉뚱한 모험이 펼쳐지는 5만 년 전 세상으로 떠나 요즘의 초등학생 정도의 작은코가
지금과 비교하여 원시시대에는 뭘하고 놀았는지 뭘 배우고 있는지 누구랑 노는지 비교가 되더라구요.
지금의 초등아이들은 학교가서 배우고 친구들과 놀고 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놀게 되는데
작은코는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두눈이라 불리우는 매머드와 놀고 자연을 이용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지금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겐 오히려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숲에 가서 나무막대기를 잡으면 땅도 긋고
놀고
그걸로 아이들끼리 칼싸움도 하고 스스로 놀거리를 생각하게 되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되어 있으니 생각할 필요
없이
다 준비되어 점점 도구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나도 저시대에 살고 싶어"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의 로망인 괴물과 맞서 싸우기...
그것도 같이 들어가 있네요... 지금 시대에 울 아이들과 싸우게 될 괴물은 과연 뭘까요? 차라리
저런 단순한 괴물이면 좋으련만 무한경쟁시대를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이 싸우게 될 괴물은
작은코의 방법으로 통하지 않겠지요...

책 뒷편에 원시시대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열되어 있어요.

원시시대에 대한 간략한 상식이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3,4학년부터 역사에 대한 접근이 차차 늘어가고 있는데 이런 토막상식도
아이들에겐 필요한 것 같아요.
그동안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은 주로 지식책밖에 없었는데
이책은 창작인듯 지식인듯 중간의 경계에서 둘다 놓치지 않으려고 한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재밌게 쓴책입니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만 받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