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 - 중국사의 시작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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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1 중국사의 시작


 

 


이번에 만나본 사마천의 사기는

이희재화백이 그린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이희재 화백은 여러가지 책을 만화로 그려 유명한 선생님이지요

그래서 이희재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더 관심이 갔습니다


이희재화백은 사기를 그려보고자 하는 시작을 2014년에 했다고 합니다

처음 예상으로는 2-3년 정도 되면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출간이 되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꽤 오래 걸렸다고 작가의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사기는 본기, 세가, 열전과 표, 그리고 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이희재화백은 열전을 중심으로 그리려했다고 합니다

열전은 사기 중에서도 여러 인물들의 집합이라

여러인물들을 여러 지면을 할애해서 그리다보니 시간이 올래 걸렸다고 하네요

 

 

 


1권에서는 하, 은, 주를 거쳐 주나라 주변 제후국들이 힘을 키워

서로 패권을 다투는 춘추시대의 개막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궁국사를 잘 모르다보니

배웠던 중국시대는 춘추전국시대부터 기억이 납니다

춘추전국시대를 진시황이 통일을 하고 그때부터 중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림은 중국사를 다루는 사마천의 사기가

잘 표현된 것 같은 그림체입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그림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사를 다루는 책에는 적합한 그림체라고 생각됩니다

 

 

 

 


연표나 여러 정보들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은 천문, 역법, 제사를 다루고 기록을 담당하는 태사령이었습니다

아버지를 통해 학문을 익힌 사마천은 드무살이 되어 답사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두번재 답사여행을 하고 돌아와

아버지가 위독함을 알게 되고

결국 아버지는 죽음을 맞고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사마천도 태사령이 되기로 하지요


아버지의 기록과 황제의 명령을 받아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는데

흉노족과의 전쟁에 대한 곧은 소리를 하다가

궁형을 당하게 되지요


당시 궁형을 당하는 것은 죽음보다 치욕스런 일로

사마천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궁형을 당해 중서령이 되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일생의 과업으로 완성한 사기

그만큼 한사람 일생의 희생이 고스란히 담겨

3000여년의 중국사인 사마천의 사기


왜 아직까지도 사기를 읽어야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사마천의 사기, 이희재 삼국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모두 기본적으로 읽어야하는 책들이 아닌가 합니다


삼국지와 사기는 중국사의 기본이며

조선왕조실록도 한국사의 마무리라고 여기면서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순 임금, 우왕, 주왕, 강태공, 무왕, 백이와 숙제, 관중과 포숙,

안자까지 다채로운인물들이 3000년전의 중국을 다룬

사마천의 사기


어른도 원서로 읽으면 참 어렵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면

어렵지 않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능한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온가족이 한마음되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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