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복병수 큰곰자리 50
임근희 지음, 서지현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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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복병수]




복병수란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제목만 보고서는 아이의 특징을 살펴보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림이 재밌어서

아이들이 손이 쉽게 가는 책으로 보입니다


책을 받고 책상위에 그냥 올려놓았는데

작은보물이가 그냥 가져다가 한번에 읽더라구요




글밥과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합니다

초등3학년이상으로 되어 있는 권장연령이지만

초등저학년도 충분히 잘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누구나 잘 읽을만한 책입니다


그림이 너무 재밌어요

약간 만화같은 느낌도 드는 그런 책이라서

아이들이 그림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이렇게 그림이 양쪽 페이지에 모두 들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가끔 한페이지가 있는 경우가 더 많아요


복병수는 참 착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반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렇다고 싫어한다고 할 수도 없는

좀 눈치없고 막 들이대는 그런 아이예요


복병수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그냥 스스로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하는 아이인데

그 행동이 반 아이들에게 비호감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지요


<또!복병수>에서는 총 3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수학시험을 도와주게 된 신비와의 에피소드

병수가 좋아하는 예나와의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민재와의 에피소드인데요


생각보다 병수는 아이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잘 해결하는 그런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친구들을 잘 도와주려고 하는 

진짜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런 마음이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지고

결국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학습때문에 많이 삭막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치열한 내신때문에

겉으로만 친한 척하고 

실제로는 나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그런 학교사회가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 주위에 모두 복병수같은 아이들이 넘쳐난다면

조금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고 나서 초3이 된 작은보물이가 한마디 하더라구요

'나도 복병수 같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엄마도 복병수처럼 작은보물이가

마음이 깊은 아이로 자라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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