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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곱 가지 감정 친구들 - 어린이를 위한 마음 동화 ㅣ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키아라 피로디 지음, 알레산드라 맨프레디 그림, 김지연 옮김, 이주윤 도움글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
제목을 보고 먼저 생각난 것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이었어요
인사이드아웃에서는 일곱가지 감정까지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공감이 되는 애니메이션이었기에
<나의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을 보고
딱 그생각이 났습니다
요즘 사춘기의 감정을 보이는 초3 딸램이를 보면서
이 책을 꼭 읽게 해주고 싶었어요
가끔가다 너무 대들고 말대꾸를 하니 제가 놀랄 지경이거든요
그래서 이 책으로 아이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랬습니다
일곱가지 감정은 우울이/신남이/화남이/놀람이/불편이/부끄럼이/궁금이 였어요
이 중에 작은보물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화남이입니다
책은 그림과 글밥이 섞여있는데
그림으로 글의 상태를 나타내기에 충분할 만큼
그림책이라고도 불리울 수 있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그림이 글을 대변할만큼 상징적이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위의 그림만 보아도 '화남이'라는게 느껴지시지요?
딱 우리 작은보물이에게 필요한 페이지입니다
<나의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에서 좋은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스스로 감정상태를 진단하고
어떤지 상태를 객관화해보는 과정이 있어요
그리고는 그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페이지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즉 감정에 해당하는 글을 읽고
스스로 그 감정을 객관화해보고
그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생각해보는 것으로
한챕터가 마무리 됩니다
해당 감정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 좋은 책 같아요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감정친구들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다스리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나으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
아이들에게 읽어보게 하고
해당 감정을 느낄때 워크지를 적게하면
정말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