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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층 나무 집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1월
평점 :
[117층 나무집]
13층 나무집부터 시작한 나무집 시리즈
벌써 117층이 되었습니다
13층씩 높아져가면서 나오는 시리즈라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책이지요
13-26-39-52-65-78-91-104-117 세보니 9권이네요
9권을 쓰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나고 있으니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네요
작가라는 직업은 상상력이 기본이라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로 이런 상상력을 가진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어요
엄마인 저도 그렇지만 아이도
나무집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나무집에 가서 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나무집 여기저기 다니면서
작가의 책처럼 보고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거든요
그림과 글이 적절히 섞여 있는데
꼭 만화책처럼 보일만큼
그림이 많습니다
이렇게 글밥이 있지만
글밥이 있었던 책이었나 하는만큼
너무 재밌어서 글밥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인 앤디와 테리가 보이네요
나무집에 사는 주인공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지겨워질때쯤 새로운 층수가 생겨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즐거운 일이 생기니
참 부러운 아이들입니다
이제 13층 더 올려짓는 중이라네요
아이들은 책을 읽자마자 다음책을 읽고 싶어합니다
이제서야 117층이 나왔는데
벌써 130층을 읽고 싶다니...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어른들도 시리즈가 끝나지 않으면
다음 시리즈가 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어 난리가 나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나무집 시리즈는 베스트셀러면서 스테디셀러지요
117층 나무집이 나오면서 아이들은 나무집에 대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음의 나무집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갖게 되지요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엄마들이 이런 나무집 시리즈부터 들여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작은보물이는 책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나무집 시리즈는 후루룩 한숨에 읽어서
또 읽고 또 읽고 반복하는 책입니다
나무집시리즈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지만
매번 나올때마다 사줘야하는 어른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책은 아닙니다(?)^^
그래도 앞으고 계속 사주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