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 52권 - 오직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박경남 지음 / 북씽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의 책 52권]


 

 

 


내 인생의 책 52권을 고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보통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의미있는 책을 한 권 고르라면 쉬울 수는 있는데

52권씩이나 고르라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52권의 수십배에 달하는 책을 읽어야

52권을 뽑아낼 수 있고

그것을 생각하고 생각해야

이렇게 책으로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해요


 

 

 

 


총 52권의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이 저자는 책의 종류를 굉장히 다양히 읽은 사람이더라구요

저는 보통은 소설류를 읽고 자기개발류의 책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런 종류는 읽다가 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고전의 경우 읽으면 좋은 것은 알고 있으나

고전도 읽다보면 지루하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결국엔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고른 52권은 내 생애에 있어서

읽어봐야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이 중에 제가 읽은 책은 얼마나 될까요?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부끄럽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게 된 첫 책이 바로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입니다

제가 대학교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책인데

굉장히 히트를 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는 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이 시리즈가 굉장히 많고

심지어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만화로도 출간되어

아이들도 많이 읽고 있으니

굉장한 책이라고 볼 수 있지요


저도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정작 내용은 별로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최근데 본 만화 미생입니다

미생을 보면서 만화도 이렇게 굉장한 느낌을 줄 수 있구나 하고 느꼈었어요


만화가가 그냥 그림만 잘그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공부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노력해야 이런 작품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계기가 된 책입니다

 

 

 

 


생떽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어려서부터 많이 접하는 소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음에도

저는 인상깊은 장면들만 연상이 되고

전체적으로 다 생각나지 않는 걸로 봐서는

어린이용 짧은 어린왕자만 읽었던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내 인생이 책 52권>을 읽고 나서는

스스로 독서습관에 대한 반성도 많이하고

앞으로는 책에서 소개하는 52권을 차례차례 격파하는

희열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2020 경자년이 밝았으니

새해를 맞아 올 한해는 의미있는 책으로

제 인생을 풍부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가 고른 책이 제 인생의 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가지고 있는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리스트에 있는 책이라도 읽다보면

스스로 내 인생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나의 삶을 좀 더 낫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획만 세워도 기분이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