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미술 공부
최연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나의 첫 미술 공부]




음악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미술에는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미술중에서도 회화에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되면 유명한 전시회도 가보고 

나름 책도 읽어보고 하곤 합니다


작년 2월에 큰아들이랑 이태리에 다녀왔는데

박물관 미술관에서 그림을 참 많이 보고 와서 정말 행복했는데

만약 그 전에 이 책을 읽고 갔다면 좀 더 나은 감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편견

'미술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하네요

'미술은 어렵습니다. 아니 어려워야 맞습니다.

그러나 미술감상은 의외로 쉽습니다'


맞아요 일반인들은 미술감상이라면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고

흔히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인 고흐의 그림중 하나인 까마귀가 있는 밀밭입니다

그림이 가만히 있는데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 나지 않나요?


고흐의 그림은 고흐만의 터치가 있고

색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미술감상으로 가는 과정은 관심-행동-지식 이라고 합니다


그 처음인 관심은 공립 혹은 국립 미술관에 자주 가보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는 유명한 그림을 가져온 특별전시에만 관심을 가지고

날 잡아서 맘먹고 가는데

막상 가면 그 작품들을 보러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결국엔 그림을 보러왔는지 사람을 보러왔는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에 치어서 너무너무 힘든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는 그런 전시보다 상설전시가 무료인 현대미술관 같은 곳에 가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감상도 하다가

쉬기도 하다가 하면서 재미를 붙여보라고 합니다



미술감상을 위한 그 두번째는 미술과 관련된 영화나 책을 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영화도 있지만

배경이 이태리나 프랑스인 경우에는 

미술과 관련된 스토리로 풀어내는 영화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등은 

지금도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다음은 유럽여행을 활용하라고 하네요

사실 유럽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약간 한정된 사람만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 책을 보면서 확실히 미술감상을 위한 간단한 방법부터 알려줍니다

그동안 거창하게 생각했던 미술감상에 대한

그런 편견들을 깨고

내가 지금 가장 쉽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야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는 행복한 미술감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직 본격적인 미술감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신다면

<나의 첫 미술 공부>를 통해서 조금씩

배워나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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