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의 숲에서 정의를 찾다 -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1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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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의 숲에서 정의를 찾다]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한 인문교양책입니다

자음과모음에서 나오는 시리즈들은 초등고학년부터 중고등까지 잘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도 아이들이 읽고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만든 책입니다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등은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배우면서

각 철학자들이 모두 뒤섞여서 잘 구분도 안가고 시험볼때만 벼락치기로 외워서

시험보고 바로 잊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2월에 중등아들이랑 갔었던 바티칸 뮤지엄에서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학당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앙에 그려져 있고

플라톤이 손으로 하늘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게 이데아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이데아는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드디어 이 책을 읽고 이데아를 조금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책을 고등학교때 읽었더라면 윤리를 배울때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려운 철학의 개념을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었는지는

위의 차례와 이야기의 구성에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4명

설록홈, 류팽, 왓슨, 이데아의 유령 이렇습니다


설록홈과 류팽, 왓슨은 철학수사대라는 이름의 탐정단을 만드는데요

이 철학수사대가 이데아라는 것을 깨우치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부모님이 셜록홈즈의 광팬이기에 아이의 이름을 록홈이라고 지었고

아빠의 성이 설이라서 설록홈이되었고

록홈이의 엄마는 루팡으로 짓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조카의 이름에 팽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류팽이 되었답니다


셜록홈즈의 조수 왓슨의 이름을 따서

강아지의 이름을 지었으니

이 가족은 정말 추리소설의 모음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철학수사대를 조직한 록홈, 팽, 왓슨은

록홈이 집의 다락방에서 이데아의 유령을 만나게 됩니다


그당시 세계 각국에서는 정의를 찾지 못하면 지구의 정의를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장난스런 메일을 받게 되는데

실제 메일을 받게 된 후 1주일 후에

세계 각국의 테러는 평소보다 100배가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각 나라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다락방에서 만난 이데아의 유령은

철학수사대에 플라톤의 이데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게 되고

철학수사대는 이데아의 유령이 말해주는

이데아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들이 과연 이데아의 유령으로부터 이데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의를 찾을 수 있게 될까요?


 

 

 

 


작은 단원을 읽고나면

독후퀴즈가 나옵니다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이 독후퀴즈를 풀면서 스스로 확인하게 되지요

 

글을 읽고 나서

이 문제를 풀고 나니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더 올라가게 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던져주고 아이들에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내는 화두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이데아의 숲에서 정의를 찾다>는 이야기 형식으로

너무나도 재밌게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고나니 플라톤의 이데아가 어떤 것이고

플라톤은 이데아를 어떻게 설명시키려고 노력했고

이데아를 통한 개념으로 나라를 어떻게만들려고 했는지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이제서야 이런 책을 만나다니...

너무 안탄깝습니다


지금 중등아들도 재밌게 잘 보고

초등저학년인 작은보물이도 잘보게 해서

앞으로 자음과 모음 책을 클리어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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