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하고 딸과 세계여행 갑니다 -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재용.이서윤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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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하고 딸과 세계여행갑니다]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고 딸과 함게 장장 192일동안 세계여행을 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일단 제목만 보더라도 너무너무 부럽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우리나라 육아휴직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빠가 육아휴직하는 것은 엄마보다 훨씬 더 눈치를 봐야하는 상태라고 생각되는데

첫번째 드는 생각은 아빠가 대기업에 다니나보다

둘째 저 집은 돈이 많은가 보다

셋째 아이가 나이가 제법 되나보다

이었습니다


실제 아빠의 회사는 어디인지 나오지 않았으나

아빠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걸로 봐서 직장이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아빠가 수입이 없으니 엄마는 계속 일을 하여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동딸이기 때문에 엄마가 일을 하면서 케어할 아이가 없었으니

가능하기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 학교에 가지 않은 7살 딸아이와 함께 어떻게 세계여행을 할 생각을 했을까요?


일단 저라면 가장 첫번째 고민은 돈은 어떻게 하지?

두번째 계획을 어떻게 세우지?

셋째 큰아이는 두고가야하나?

넷째 수입을 모두 여행에 써야하나?

라는 것등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내년이 작은 아이 기준으로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서

육아휴직을 낼 생각을 하고 있었고

세계여행은 아니지만

부모님 모시고 아이와 함께 한달정도 여행을 다녀올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모님 모시고 다녀와서 작은 아이와 따로 또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여러나라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아무래도 다니기 쉬운 나라로 골라 다녀왔을 것 같아요

아마 유럽대륙으로 한정하거나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다녀왔을 것 같긴 한데

역시 아빠라서 좀 더 과감한 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아이는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그림일기는 남겼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냥 다니다보면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나중에는 기억이 안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렇게 그림일기를 스스로 써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더라도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저도 아이랑 여행가면 짧게라도 그날그날 메모를 남기는 것을 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일수록 모르는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걸까요?

아이도 여행을 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니

모르는 현지 아이들과 쉽게 친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주 좋은 기억이 되고 재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내년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독일을 포함해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돌아볼 생각이라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책의 저자처럼 아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기는 힘들지만

내년에 조금더 용기를 내서

아이의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경험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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