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심리 수업
테리 앱터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책 표지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동양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책임에도

저런 제목으로(영어 제목은 다르더라도) 책을 낸 다는 것 자체가

외국에서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는 않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동양에서는 훨씬 더 할 것 같아요

30년간 관계를 연구한 케임브리지대 심리학 교수라니...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쓰는데 참고한 문헌의 갯수가 상당하더라구요

 

 

 

 


여러사람과의 일반적인 관계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안에는 자식과 부모, 부부, 사회관계등등...

자신이 이 어느 것도 속하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사람일 것 같아요

책의 시작은 바로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잘 대해주는 이에게

더 반응을 보이고 애착을 시작한다고 하지요

자식과의 관계도 많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중학교 아들과 자꾸 부딪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사춘기 때의 자식들과의 일화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치 우리집을 본 걸까 하는 정도로 다른집도 많이 다르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엄마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또 부모는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식과의 싸움은 일방적으로 부모의 말로서 끝나게 되지요

그만둬, 말도 안돼, 말대꾸 하지마 등등...


그런 경우 자식들은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요?

부모라고 뭐든지 따라야하는 걸까? 부모가 뭐든지 옳은 것도 아닌데

말만 막히면 저러지 등등...

하지만 그 상황이 되어 보면 부모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칭찬과 비난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너무 많은 칭찬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고

비난과 훈육은 다르니 주홍글씨처럼 새겨지는 비난이 아닌 훈육으로 마무리하자고요


읽으면 읽으수록 내마음을 꽤뚫어보는 문구들이 참 많습니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장에는 "두려움 없이 관계를 맺고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해줍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요?


 


"내면의 판단 장치에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에 따라 자신의 판단을 수정하는 것은

우리가 평생 동안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과제다. 우리의 판단을 끊임없이 점검하면서

수정하는 일은 때로 지치고 힘들지만 상당한 보상이 따르는 것은 물론

아주 신나는 일이기도 하고 동시에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결론적으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강해져야한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게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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