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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ㅣ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평점 :
[나는 바람이다]
책을 받기 전까지는 단지 하멜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놓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멜이 조선에 어떻게 왔고 어떻게 돌아갔는지
간단한 한문장으로 나타낸 역사책 말고 좀 더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주인공은 하멜이 아니었습니다
글밥과 내용은 초등학생에 적합한 정도입니다
초등저학년인 경우 독서력이 낮은 경우만 제외하고는 모두 잘 읽을 수 있을만한 정도예요
그림을 보면 서양인의 얼굴을 좀 이상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일부러 그런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그림으로 그려놓고
외국인은 얼굴을 오려 붙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림과 좀 따로 노는 것 같다고 할까요?
왜 그랬을까요?
비룡소라는 큰 출판사에서 그런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무언가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하멜의 배에 몰래탄 해풍이의 얼굴은 자연스러운데
하멜을 포함한 하멜의 배의 외국인들은 다들
얼굴이 동동 뜨는 느낌입니다
하멜이 조선에 왔을때의 시대를 배경으로
해풍이가 하멜과 함께 바다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줄거리입니다
하멜은 실제로 나가사키로 가던중 제주도에 표류했다가
육지로 와서 생활하다가 13년만에 우리나라를 떠나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해풍이의 모험...
이 책은 1권이기 때문에 해풍이의 활약이 아직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한권으로 끝나지 않고 9권으로 이어지는데
얼마나 큰 모험을 하는 것일지 기대가 됩니다
<나는 바람이다>는 비룡소의 <일공일삼>을 위한 책들입니다
초등논술을 하기 시작하는 10살부터 초등 마지막인 13살까지를 위한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사실도 알려주면서
그에 동반한 모험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과 이야깃거리를
주어서 아이들이 논술을 할때 어렵지 않고
재밌게 쓸 수 있는 책으로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해풍이의 모험이 시작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차근차근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를 읽어야겠습니다